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말 제1부 ‘정념=깨어 있는 마음’의 발견 1장 샘터의 사슴 2장 마지막 날, 마지막 숨 3장 숲과 나무 4장 마음에 닿다 5장 주의를 기울이다 6장 도둑을 언뜻 보다 7장 여기서 그곳까지 갈 수 있을까? 제2부 ‘정념=깨어 있는 마음’의 계발 8장 어? 음…… 아! 9장 바람에 흔들리는 풀 10장 무게 중심 11장 자비의 눈길 12장 수련을 해야 하는 이유 13장 끝까지 해내다 14장 눈앞에 있는 도구들 제3부 ‘정념=깨어 있는 마음’의 수련 15장 언제나 여기에 16장 기쁨의 소리를 키우다 17장 야생마 길들이기 18장 세 가지 독과 그 해독제 19장 판단을 보류하다 20장 도둑의 말을 타고 도둑을 쫓다 21장 붓다는 왜 미소를 짓고 있을까?
후기 _ 일상의 수련 부록 _ 사성제 : 네 가지 고귀한 진실 붓다의 최후의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내 마음을 도둑으로부터 지켜내어 평화와 행복을 누린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기쁨과 행복은 금방 사라지고 마는가? 왜 나는 늘 화를 내고, 조급해하고, 불안에 떨고, 두려움에 시달리는가?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되짚어보는 책이다. 티베트의 승려 겔렉 린포체의 제자이며, 불교 평론 잡지의 기고가이며, 꿀벌을 치는 양봉가이며, 미국 뉴욕 북부소방대의 자원소방대원이기도 한 저자는 ‘마음 도둑’이라는 실체를 알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 도둑이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망상이자, 탐욕이자, 화이다. 우리가 마치 공원 안의 사슴처럼 안락감에 싸여 이 도둑에 대한 경계심을 내던져버렸을 때, 우리의 마음은 도둑의 쉬운 먹이감이 되고 말았다. 이 도둑은 우리가 모처럼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자 할 때도,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하고 있을 때도, 또는 그 밖의 무슨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우리의 뒤로 살그머니 다가와 어느새 우리의 마음을 번민의 도가니로 만들어버린다. 그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살지 못하고, 지나간 과거를 곱씹으며 후회하거나, 불안한 미래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고통스러워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마음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마음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음 도둑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보여준다. 나를 힘들게 하는 도둑의 정체를 안다면 그놈을 쫓아버릴 수 있다. 그러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정념·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을 계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맛깔스런 에세이일 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일상의 수련법도 담고 있는 실용서이기도 하다. ‘식사시간에 하는 수련’ ‘소용돌이치는 생각을 응시하기’ ‘고요함을 찾아내는 법’ ‘화를 피고석에 앉혀보기’ ‘망상을 다스리는 법’ ‘사랑과 탐욕을 구별하는 법’ ‘진실한 어조를 찾는 법’ 등,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수련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매 순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느덧 평화롭고 충실한 삶을 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