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글로벌 기업가이드 1. 국적별로 천차만별인 외국기업 문화 2. 능력.실적 좋은 인재는 특별 관리 3. 외국 경제단체는 한국 진출 기업들의 '사랑방' 4. 글로벌 기업은 토종 기업과 이런 점에서 다르다 5. 글로벌 기업 취업을 노려라 6. 글로벌 기업은 여성 천국
한국은 외국인 CEO들의 영전 코스 자타가 인정하는 '규제 백화점'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척박한 기업환경을 가진 한국땅에서 외국인 CEO들의 승전보가 잇따르고 있다. 2003년 한해만 봐도 세계적인 생활용품 전문회사인 P&G 그룹의 앨 라즈와니 한국 지사장이 부회장급인 중동지역 총괄사장으로 영전했고, 덜힐 제품으로 유명한 영국계 담배회사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코리아의 존 테일러 사장도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러시아 지역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항공특송 전문업체인 페덱스코리아의 찰스 아리나 사장과 위스키 업체인 진로발렌타인스의 데이비드 루카스 사장도 각각 페덱스 그룹 북태평양 지역 인사담당 총괄책임자와 일본 및 호주 지사장 겸직 발령을 받아 승진했다. 아디다스코리아에서 지난 97년부터 일해온 유르겐 스트라페 사장은 2004년 4월부터 아태본부 영업 및 마케팅 총괄부장으로 일하게 된다.
발언권이 점점 높아지는 한국의 외국인CEO들 한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렸다고 인정받은 CEO는 아태 본부나 글로벌 본사에서 특별 관리하는 현상이 늘어나면서,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CEO들의 발언권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한국 정부의 눈치를 봐야할 이유도 별로 없기 때문에 쓴소리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책에는 글로벌 컨설팅 CEO가 진단하는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비롯해, 필자가 인터뷰한 15명의 외국인 CEO가 바라본 한국경제와 경제정책, 한국인 CEO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을 담았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