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물은 심장에도 좋을 수 있다 사람- 위대한 사람들은 다른 점이 있다 여행- 하나 밖에 없는, 진실한 별을 찾아 떠난 여행 영혼- 내가 아는 자유는 오직 하나, 그것은 영혼의 연습이라네 시간- 모든 것들은 늘 다시 태어난다. 성장- 착오를 거듭해 나가며 인간은 불을 발견한다 위기-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아주 인간적이 될 수 있다 경험- 삶은 우리에게 매순간을 새로 선물한다 사막- 달빛 속에 저 모래는 진홍색이어라 위험- 별빛 속의 폭풍 비행- 사람은 어떻게 자기 자신의 손에게 명령을 하는가? 문명- 비행기야말로 과연 얼마나 예민한 기계이던가 신- 끈질기게 나는 신을 향해 위로 나아갔다 자유- 그 누구든 배를 짓고 싶으면 바다로 향한 강렬한 그리움이 깨어나야 한다 사회- 우리는 모두 같은 별에서 나와 우주를 방랑하는 같은 운명의 동반자들이다
1. 생 텍쥐페리를 통해 어린 왕자의 영혼으로 바라본 세상 이야기!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두고 여행을 떠나 온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0년의 시간차를 뛰어넘는 매력과 감수성이 어린 왕자에게는 있는 것이다.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어린 생 텍쥐페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이런 모습은 어린 왕자와 흡사하다. 어린 왕자야 말로 생 텍쥐페리의 감성 모든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민간 항공의 조종사이고 전투 조종사인 생 텍쥐페리는 앙드레 말로와 함께 프랑스가 낳은 보기 드문 행동의 작가이다. 1차 세계대전 후의 정신적 혼미기에 태반의 작가들이 인간의 약점만을 강조하고 있을 때, 생 텍쥐페리는 자신의 영웅적인 행동과 작품을 통해 인간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소리 높이 외쳤다. 한 인간이 지닌 ‘최선의 것’은 행동에 의해서만 나타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의 모든 글에는 이런 의식이 밑바탕으로 깔려 있다.
2. 『남방 우편기』에서 『어린 왕자』까지… 생 텍쥐페리의 13권 책에서 찾은 15가지 테마 글 모음집!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많은 사람이 접해 보았지만 그의 다른 글들은 그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어린 왕자』뿐만이 아니라 생 텍쥐페리의 글에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감성이 흐른다. 글 한 줄에서도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생 텍쥐페리 글의 장점이다. 이런 글의 특징 때문에 그의 글은 생각을 하게하고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도 쓰다듬어 준다. 책 『어린 왕자와 함께 사막에서 별까지』에서는 생 텍쥐페리의 이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그의 책 13권에서 찾아낸 글들을 주제별로 묶어두었기 때문이다. 사랑, 인간성에 관한 감성의 기록과 더불어 그의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비행에 관한 그의 생각과 기록까지 만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에게 있어 비행은 하늘을 난다는 의미를 넘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또 삶의 무게와 의미를 가져다 주는 그만의 명상의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생 텍쥐페리에 대해 궁금해 하던 많은 독자들의 궁금증과 그리움은 이 한 권의 책으로 모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