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변혁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피터 드러커의 미래학을 가장 쉽고 명쾌하게 보여주는 책. 경영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미래학자로서도 정평이 나 있는 피터 드러커 교수가 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전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지침이 될 수 있는 교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드러커 경영 사상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변화는 건전하고 자유로우며 창의적인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기업가는 변화를 건전한 것, 당연한 것으로 간주한다. 기업가 스스로 변화를 초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기업가가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기업가란 변화를 찾아 변화에 대응하며, 변화를 기회로 이용하는 사람이다. 이는 미개척 분야에 발을 들여놓을 때 중요시된다. 더욱이 세계 속에 고립되지 않고 어떻게 새로운 제휴를 해갈 것인가, 그를 위해선 새롭고 급진적인 변혁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약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성과를 올리는 경영자는 사람의 강점을 살린다. 성과를 올리려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강점, 즉 동료의 강점, 상사의 강점, 자기 자신의 강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강점이야말로 기회이다. 강점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조직 특유의 목적이다. 강점을 발견하는 계기는 본인에게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업적에 있다. 셋째, 내가 속한 곳에 어떻게 공헌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지식의 단계로부터 행동의 단계로 이행할 때에 출발점이 되는 것이 바로 이 공헌이다. 더구나 무엇을 공헌하고 싶은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또한 무엇을 공헌하라는 지시를 받아서가 아니라, 스스로 신중하게 생각하여 자신이 있는 곳에서 어떻게 공헌해야 하는가를 찾아내어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 넷째, 지식은 소멸하기 쉬우므로 끊임없이 재확인하고 다시 배워야 한다. 경제학자가 '자본'을 정의할 때 '지식'을 포함시키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오늘날은 지식만이 진정한 자본이다. 또한 지식이 지식이기 위해서는 진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의 지식은 5년 후면 그 반이 쓸모 없게 될 것이므로 학습을 생활의 일부로 여기는 태도가 필요하다. 다섯째, 진부한 것, 창조성이 결여된 것, 낡은 것은 모두 버린다. 혁신이란 자원에 대해 부를 창조하는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자원을 진정으로 자원답게 만드는 것이 혁신이다. 또한 혁신의 첫걸음은 낡은 것들을 체계적으로 폐기하여 기술과 시스템을 혁신하고 새로운 방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