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혈이다. 같은 경혈을 선택하여 침이나 뜸을 시술한다고 해도 시술자의 공부와 임상 경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에 정확한 경혈을 알고, 그 혈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인된 이론체계를 바탕으로 ‘WHO 침구 혈위 한글 명칭술어 표준’과 ‘표준경혈위치(서태평양지역)’를 근거하고,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인류 건강에 큰 기여를 한 침구학은 깊고 풍부한 이론, 뛰어난 효과로 인해 세계의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의학과학으로 부상하였다. 근래에 와서 많은 임상자료를 보면 치유되는 병종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현대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침구치료 방법은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에 동양의학의 입문자뿐 아니라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한 실상이다.
이 책은 난해한 전통의학과 특수한 의학용어, 한자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침구 이해를 돕는 데 좋은 입문 서적이며, 세계침구학연합회(WFAS)의 수평고시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며, 침구임상을 하고 있는 침구인들에게 정확한 혈자리를 짚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양의학에 관심이 있거나 심화된 내용을 학습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