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그것을 찾아서 줄기 하나. 남매 줄기 둘. 요정의 숲 줄기 셋. 타란 자치구역 줄기 넷. 요정 아이 4총사 줄기 다섯. 천사님과 거인 남자 줄기 여섯. 차란 마을의 비밀 줄기 일곱. 아름다운 루하님
고아인 ‘아사’와 ‘한’ 남매는 다정한 양부모의 행복과 한의 몸에 내린 저주를 풀기 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시공의 틈새를 찾으러 나온 요정계의 숨은 조정자 파이포니아 세르미를 만나게 되고 저주라고 생각했던 것이 축복임을 알게 된다. 남매는 양어머니와 아기의 생명을 지키는 대가로 그 힘을 요정계의 정목에게 돌려주기 위해 요정계로 넘어가는데……. 과연 아사 남매는 주어진 기한 내에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다시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까?
까맣고 맑은 눈동자 속 작은 가슴에 하나의 나라를 품고 사는 이들을 위해 하얀 도화지 위에 무지개가 피어오르듯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따뜻함이 감도는 크리스마스이브의 자정, 삼혜원에서 울려 퍼지는 난데없는 아기의 울음소리. 문 옆에 웅크리고 있는 너덧 살가량의 여자아이, 그 품에서 숨이 넘어갈 만큼 울어 대는 아기. 여자아이의 얼굴에 가득한 두려움과 불안, 그리고 아기에서 눈을 돌리지 않는다. 남매에게 사랑을 가득 주시는 부모가 생기고 행복한 나날이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벌어지고, 저주를 풀기 위해서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시공의 틈새로 들어간 곳은 요정의 나라. 남매에게 그것은 저주가 아닌 축복임을 알게 된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