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가 된 친구들 - 춤추는 옷 - 다람쥐 씨네 겨우살이 - 할아버지 거울 - 나도 심심해 - 흰돌이랑 아저씨랑
신나게 놀고 멋지게 꿈을 꾸어요
어린이들은 신나게 놀고 멋지게 꿈을 꿀 권리가 있지요. 동화는 바로 그런 것을 담아내는 이야기 그릇이랍니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물론, 아이들이 어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모두 동화 그릇에 담기지요. 그뿐인가요? 동화에서는 사람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나 도깨비 말도 알아듣고 그 이야기도 할 수 있지요. 어린이들은 호기심으로 똘똘 뭉쳐 있어 동물들의 삶이나 도깨비들의 생활도 궁금해 하니까요. 그런 까닭에 동화 그릇 속엔 어린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 것이에요. 이야기들은 ‘흐흐, 이건 몰랐지롱!’ 하고 책에서 튀어나올 거예요. 하지만 무턱대고 사람들 마음대로만 하면 안 돼요. 동물이며 도깨비들이 같이 안 놀아 주거든요.
자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줄거리
으악! 도깨비다~ 친구들과 아침 등굣길에 오른 철구. 철구는 가방 들어 주기 내기에 져서 친구들 가방을 잔뜩 짊어지게 되었어요. 끙끙, 낑낑, 가방을 여섯 개나 메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는 철구 앞에 갑자기 도깨비가 나타났어요. 친구들 가방에서 괴상하게 생긴 도깨비들이 뿅뿅 튀어나온 거예요. 책 도깨비, 주사위 도깨비, 지우개 도깨비……. 놀란 마음도 잠시, 도깨비들과 가방을 나눠 메고 학교로 뛰어가는 철구의 마음은 어느새 신이 났네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