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아동 문학계 대표 작가의 대표 동화 시리즈! 요즘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창작 동화들 중에서 어린이들에게 귀감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작품을 골라서 읽히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효리원에서는 우리 나라 아동 문학계를 대표하는 선정하고, 그 작가의 대표 동화를 가려 뽑아 「대표 작가 대표 동화」 시리즈를 엮었다. 이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동화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 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 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작가 이현주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웃음총>을 통해, 온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고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웃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신기한 웃음총과 그것을 건네 준 난쟁이와의 신비로운 이야기! 총이라고 하면 우선 무엇을 쏘아 죽이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부터 들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총에서 잔인함을 먼저 떠올린다. 작가 이현주는 이렇게 잔인함을 가진 총을 전혀 다른 물건으로 만들었다. 총은 총인데, 무언가를 쏘아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웃게 만드는 총을 생각해 낸 것이다. 작가는 이 웃음총을 가지게 된 한 소년이 웃음총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는 보여 주어,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이 동화에는 빨간 조끼를 입은 난쟁이가 등장한다. 작가는 난쟁이가 가지고 있는 신기한 웃음총을 소년에게 건네 줌으로써, 소년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이렇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난쟁이와 웃음총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를 끌어들여서, 어린이들이 동화 속으로 흠뻑 빠져 들어가도록 했다.
한국 최고의 원로 작가 이현주가 어린이들에게 전해 주는 잔잔한 감동의 메시지! 우리가 지녀야 할 ‘웃음’의 조건에 대해 어린이들도 일찍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작가 이현주는 생각했다. 그래서 이 <웃음총>을 통해 웃음을 대상과 장소와 때를 가려서 소금처럼 필요한 만큼만 써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원로 작가 이현주의 눈높이는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어긋나지 않는다. 좋은 글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언제 읽어도 변함없는 감동을 준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어린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 주는 이 <웃음총>은 어린이들이 오랫동안 읽을 훌륭한 동화로 남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