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르나요? 2. 거친 언어가 친구를 아프게 해요 3. 장난이야, 이해해 줘! 4. 나와 다르다고 무시할 수 있나요? 5. 전쟁의 또 다른 말, 폭력의 시작 6. 너의 기분을 알고 싶어! 7.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습관 8. 배려와 관심이 필요해 9. 비폭력운동이 만든 위대한 역사 10.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는 대화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주인공 지혜와 친구들이 하나씩 배워 나가는 '비폭력' 이야기, 다음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이 직접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
이따금 들려오는 끔직한 뉴스는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한다. 티 없이 순수하게 자라나야 할 우리 아이들이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때로는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소년과 관련된 범죄는 늘어만 간다. 가정교육의 부재, 학교 교육의 병폐, 사회적 시스템의 한계라고 치부하기에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이제는 우리 어린아이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 폭력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시키고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야 한다.
책 [초등학생을 위한 비폭력 이야기]은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폭력 없는 세상, 우리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비폭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하나씩 배워 나가며 스스로 폭력에 맞서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중심이 된 열 가지 에피소드는 일상에서의 평범한 대화, 교우 관계 같은 일상에서부터 비폭력의 역사와 관련 인물까지 폭넓게 다룬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폭력과 비폭력이라는 개념을 학교와 집이라는 친근한 장소에서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제시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인다. 다음으로 그 이야기에서 어떠한 부분이 어떻게 옳고 그른지를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아이들에게 상황 판단 능력 심어준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보거나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게 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만든다. 또한 글 사이사이 그림들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실 폭력, 비폭력 개념을 잘 모르는 것은 어린아이만이 아니다. 수많은 어른들이 무심코 폭력적인 환경과 상황을 조장하고 우리 아이들은 그저 보고 배우고 그대로 행동할 뿐이다. 그러한 까닭에 이 책은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한다. 다음 시대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직접 세상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모든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자녀 혹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함께 책을 읽으며 "너희들이 맘껏 꿈을 펼칠 아름다운 세상은 이렇게 가꿔 나가는 거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야말로 참교육의 시발점이 아닐까.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 당사자가 어린아이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일방적인 교육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이 스스로가 폭력은 무엇이며 얼마나 나쁜가에 대해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누구나 꿈꾸는 폭력 없는 세상, 우리 아이와 학생들이 마음껏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 [초등학생을 위한 비폭력 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펼쳐 보자.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