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 화백 활약기_ 상수동 길동이의 출세 전략_ 가회동 봄날은 가고_ 홍은동 스폰서 검사와 메아리 전파사 아저씨_ 신사동 죄를 사하여 주업시고_ 신설동 이채영은 잘 있다_ 흑석동 아들과의 마지막 여행_ 하카타 지천명이 장난이냐_ 아키타
해설
소설 읽기가 사라진 도시 서울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작가는 독특한 소설 전략과 특유의 문체 미학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펼쳐 보이고 있다.
소설을 읽지 않는 시대에 자본주의의 중심에 서 있다는 카피라이터가 왜 순수 소설을 썼을까?
시대는 소설을 배반하지만 적어도 소설은 사람을 배반하지 말아야 한다는 작은 소망이 오늘, 박인성의 순수문학으로 다시 태어난다.
"매끄럽고 날카로우며 그러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그의 작품이 단숨에 읽힌 이유는 아마도 그 문체가 말끔한 데서 찾아야 할 터다. (......) 월북 작가 박태원의 [천변풍경]이 그려낸 1930년대 도시 서울의 낭낭한 풍경이 2010년대 박인성에 이르면 더욱 구체적인 꼴 새를 띄고 이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가는 지를 읽게 한다." - 정현기(문학평론가)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