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종소의 일주일 월요일 Monday 얼룩 빼기 … 극성의 대원칙 색이 변하는 과학 … 집에서 하는 손쉬운 실험 마요네즈의 열쇠 … 표면장력과 계면활성제 엔트로피 증대의 법칙 … 흩어지는 것은 우주의 이치
화요일 Tuesday 표백제의 메커니즘 … 안절부절 활성산소의 대활약! 콜로이드의 위장술 … 가짜 용액을 찾아라! 설탕의 힘 … 내가 그저 단맛만 낸다고? 걸쭉함의 과학 … 전분도 제각기 개성이 있다
수요일 Wednesday 물의 신비 1 … 알고 보면 이상한 물 물의 신비 2 … 수소결합을 파헤쳐라! 소금에 절이는 과학 … 거북한 상대를 만나 오갈 들다 밥의 과학 … 찰밥은 식어도 맛있는 이유 밀가루의 과학 … 글루텐을 잘 다루면 일류 요리사! 붉은살 고기의 과학 … 경주마와 광어의 차이
목요일 Thursday 세제의 다양한 얼굴 … 천연세제가 흥미롭다 부풀리기의 과학 … 빵·과자 만들기의 짜릿한 매력 맛있는 냄새의 과학 … 메이라드 반응의 이모저모 태우기의 과학 … 두 가지 철칙을 공략하라 팔방미인 베이킹소다 … 위장약에서 청소까지
금요일 Friday 맛국물의 비밀 … 맛의 결정체는 화학물질 분자 : 너는 어느 손잡이냐? …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는 크다 지방, 그 애증의 과학 … 적정 거리 유지가 쉽지 않아! 환상의 드라이아이스 …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실험재료 부엌의 탐구 … 열 주변의 과학 냄비의 과학 … 소재와 용도의 짝짓기
토요일 Saturday 과학용어의 수수께끼 … 우리 부부 사이의 ‘율속’은? 음이온의 해부 … 믿어도 될까? 상업성 이론들
일요일 Sunday 꿈의 영구기관 … 남편과 에너지는 소중히!
가종소의 사계절 봄 spring 보석의 존재 이유 … 아름다움의 비밀을 벗긴다
여름 summer ‘빛나는 고리’의 과학 … 분자에게도 기분이 있다
가을 autumn 고분자의 파워 … 손을 잡으면 엄청난 변신
겨울 winter 거품 내기 철저 분석 …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
가종소 연구 보고서 연구 보고서 01 입덧 태아가 엄마의 식욕을 컨트롤한다?
연구 보고서 02 모유 모유의 고기능 파워는 어디까지?
연구 보고서 03 스킨십 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키우려면?
연구 보고서 04 임계기 교육에 마감시한은 있는가?
연구 보고서 05 바이링궐 교육 영어는 어릴 때 배워야 한다?
연구 보고서 06 신경세포의 수 뇌 신경세포는 출생 시 최다?
연구 보고서 07 자극과 뇌의 발달 자극이 많을수록 뇌는 발달한다?
연구 보고서 08 뇌의 무게 머리가 크면 천재?
연구 보고서 09 해마 아기는 ‘학습’할 수 있나?
연구 보고서 10 남녀의 뇌 남자 아이는 왜 발달이 늦을까?
연구 보고서 11 학습장애 장애가 있었기에 ‘천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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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효과 ‘우리집 과학책’ 7차 교육과정이 ‘산 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학부모들, 특히 엄마들은 교실에서 다 소화되지 못한 체험 중심의 교과를 유능하게 보조해야 할 몫을 떠맡게 되었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노릇이던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초등학교 수준의 과학현상들도 막상 설명하려 들면 뿌연 안개가 낀 듯 아리송하기만 하다. 이 책 <알고 나면 신통방통 우리집 숨은 과학 찾기>는 정말 알고 나면 스스로 신통방통 가사 일이 즐겁고, 아이들의 학습에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탁에서의 가족간 대화가 ‘과학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삼중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우리집 과학책’이다. 사실 들춰보면 과학적 원리가 개재되어 있지 않은 일이 없겠지만 부엌만큼 손쉽고 친근한 실험실도 드물다. 요리만 갖고서도 웬만한 과학현상은 풀어낼 수 있는데, 이 책은 요리에 청소, 세탁까지 가사 일을 다 아우르고, 나아가 보석과 육아까지 특히 주부들이 관심 있어 할 주제들을 섭렵하고 있다.
생활 속의 과학으로 아이들과 즐긴다 이 책의 저자이며 책 속에서 좌충우돌 사랑스러운 초보주부 캐릭터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연구원 A’는 도쿄대학교에서 응용화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하던 과학도. 그런 그가 육아와 가정과학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가정과학종합연구소’(가종소) 연구원 즉, 전업주부로 방향 전환하면서 태어난 것이 이 책이다. 자신의 전문지식을 ‘가정과학’이라는 주제에 실어 풀어내고 외부와의 접점도 만들어 보고자 만든 홈페이지가 큰 인기를 끌면서 유쾌한 삽화가 곁들여진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극성이 같은 것끼리 잘 녹는 ‘극성의 대원칙’을 이용하여 와인 얼룩을 빼는 쉬운 것부터, 한번 흐트러진 방이 저절로 정리되는 법은 없다는 예를 들어 설명하는 ‘엔트로피 증대의 법칙’처럼 조금 어려운 개념까지 층위가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것이든 생활 속의 예를 들어가며 접근하고 있으므로 ‘나는 과학과는 인연이 없어!’ 하던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닭고기와 광어의 살색은 옅지만 경주마의 근육은 짙은 색을 띠는 이유를 운동량의 차이에 따른 미오글로빈의 적고 많음으로 설명하면 아이들에게 전달하기도 쉽고 잘 잊혀지지도 않는 식이다.(저자 자신은 광어 부류라고 고백하고 있다) 사실 과학의 기초지식 없이는 현명한 쇼핑도 어려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활성산소, 콜로이드, 음이온 등등 온갖 상품에 따라붙는 그럴싸한 과학용어에 대한 기초지식을 조금만 갖춰 놓는다면 과장광고에 홀려 필요없는 상품을 덜컥 사고 말 일도 줄어들 것이다. 게다가 생소한 과학용어를 들먹이는 상품일수록 고가품이지 않던가! 이렇게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부딪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도 친근하게 다가오고 가사 일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저자의 의도이다.
어지러운 육아 이론도 함께 고민하자 마지막으로 저자는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총 11가지에 이르는 육아 테마를 덧붙이고 있다. 부모들의 조바심을 부채질하는 ‘임계기’ 이론, 바이링궐 교육의 진실, 자극과 뇌의 발달, 남녀 뇌의 차이 등 요즘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 있어 할 테마들에 대해 최신 연구의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 것. 저자는 특히 자극과 뇌의 발달에 대해 많이 할애하고 있는데 요즘 불고 있는 교육 열풍이 신빙성 있는 것인지 저자와 함께 추적하다 보면 이 책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되는 덤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