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돌아감에 대하여 2부 사람과 자연과 문화를 찾아 3부 살아남기 4부 함께 살기 5부 하나되기 후기
한 세기가 가고 새로운 세기, 새 천년이 왔다. 새 세기, 새 세대를 글어갈 새 문명은 무엇인가? 인간을 포함한 지구의 온 생명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인가? 종말론적인 위기 앞에 살아남기. 이 혼돈과 재앙에서 살아남는 것. 그것이 대답이다. 그렇다. 생명의 위기를 맞아 살아남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있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길,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닥쳐오는 재앙에서 살아남는 길은 무엇인가? 자연생태계를 파괴, 약탈, 소모, 고갈시켜 죽이는 오늘의 삶의 방식을 버리고 근원으로 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길 뿐이다. 자연을 거스르는 지금의 문명을 벗어나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는 길이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명 중에서 인간을 제외한 어떤 생명체가 자연을 거스르며 자기 생존을 유지해 가는가? 즉, 농업노동과 농사경영을 통해서 대자연과 우주의 리듬, 뭇 생명의 미묘한 생성의 역설을 체득함으로써 마음의 깊은 비밀을 깨닫고 ||^안심입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