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라곤 사람, 프란시스코 고야 2. '일루스트라도스' 시대의 에스파냐 3. 위험한 행운 4. 궁정화가 5. 어둠 속으로 6. 기록과 증언
궁정화가이자 풍자화가로서의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며 18 ~ 19세기의 역사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던 프란시스코 고야는 정력적인 상상력으로 괴기스런 실체를 과감하고 깊이 있게 창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술의 자유는 경제적 자립 여부에 달려 있다고 확신한 고야는 작업을 통해 축적한 재산과 재계와의 접촉 덕분에 수석 궁정화가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비록 그의 정치적 신념이 입헌군주제로 기울어 있었지만 그에게는 삶에 대한 엄청난 열정이 있었다. 게다가 그의 시대는 유럽의 혁명과 외국의 침략, 내전으로 얼룩져 있었다. 억압받는 인간성의 저항을 극적으로 묘사한 그의 작품세계는 끊이지 않는 악과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사회적인 항변이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