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의 말 소남우, 소나무 우리는 동물원 탐험대 부스스 아저씨 아프리카에서 온 사바나원숭이 어린이날 왜 나갔을까 원숭이를 찾는 사람들 유혹의 덫 기다림 내가 널 지켜 줄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날 새 옷 이젠 괜찮아 동물원에 사는 내 친구에게 동화란 무엇인가·이오덕
초등학교 4학년 남우는 성이 ’소’ 씨라 친구들은 남우를 ’소나무’라고 부른다. 활달해 보이는 남우는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것 때문에, 남우의 얼굴에는 남모르는 그늘이 져 있다. 그런 남우가 새끼 원숭이와 우정을 통해 한결 성숙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친구들과 동물원을 몰래 탐험하다가, 남우는 아프리카에서 온 사바나 원숭이를 만난다. 부모와 떨어져 낯선 동물원에 와 있는 원숭이가 남우에게는 왠지 자신의 모습처럼 보인다. 어느 날, 사바나 원숭이가 동물원을 탈출하고, 남우는 원숭이를 집에다 숨긴다. 만남과 이별 속에서 남우는 커다란 아픔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아픔은 남우에게 세상을 좀더 넓고 깊은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야기 끝에서 성큼 성장한 남우는 부모님의 사정까지 이해하게 된다. 제1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수상작품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