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다정한 선생님이 변했습니다. 이름대신 ‘야, 꼬맹이, 너’ 이렇게 차갑게 부르는 겁니다. 투덜투덜 반 아이들의 불만은 쌓여가는데, 수업시간에 운동장으로 나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들꽃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주춤주춤 아무 말도 못하는 아이들, 선생님은 들꽃에게 사과를 합니다. 선생님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던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단비가 된 쓴비> 친구들 사이에 느낄 수 있는 경쟁심을 통해 바람직한 경쟁심이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이다. 단비는 진영이에게만은 무엇이든지 이기고 싶어 한다. 그런 경쟁심이 결국 체육시간에 진영이의 발을 걸게 만들고, 진영이는 미끄럼틀에서 굴러 떨어진다. 단비는 시골에서 전학 온 창구라는 순박한 친구에게서 ‘땅을 망치는 쓴비’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 보게 된다. <아빠의 바퀴 구두> 직장을 잃은 아빠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아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잔잔한 동화이다. 어느 날 친구 집에서 오락을 하던 푸름이는 외판원을 하고 있는 아빠를 보게 된다. 그날 밤 아빠의 퉁퉁 붓고 멍든 발을 보고 아빠를 위해 구두에 바퀴를 달아드리기로 한다. <화성에서 온 편지> 우주를 자유롭게 오가게 될 미래의 모습을 그린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이다. 동화 속에서 화성 탐사에 대한 정보와 함께 지구의 환경보호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별이는 화성에 여행을 가서 소라라는 친구를 만나 서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고, 지구가 다시 살기 좋은 별이 되기를 함께 꿈꾼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