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야기, 감성 천사는 멀리 있지 않다 너의 탄생을 많은 사람들이 축하할 거야 나의 눈에 사랑을 듬뿍 담아 초록이 가득한 곳에서 뛰노는 너를 상상해 금관보다도 귀한 것이 너의 꽃관 엄마와 아빠의 사랑이 있었기에 엄마는 너를 위해 노력한단다 이런 웃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보드라운 네 살결을 만지며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존재 낮과 밤이 바뀐 너를 위해 그 깊은 사랑을 물려줄 때가 되었구나 너의 시작을 언제나 응원한단다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 잠든 너를 바라볼 때의 마음이란
두 번째 이야기, 지혜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 작은 것이 큰 것을 이긴다 자유로운 생각이 너를 특별하게 한단다 가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렴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도 중요해 현명한 부모가 되길 기도한단다 너의 재주를 아끼되 늘 노력하렴 땀 흘리며 뛰노는 재미를 알기에 아는 것이 힘이다 자연스레 보고 배우는 지혜 틀리는 걸 두려워 마렴 호기심 가득한 세상 속으로 함께 떠나자
세 번째 이야기, 열정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너의 생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이어지지 꿈을 가진 싱그러운 청춘으로 자라거라 세상을 탐구하는 호기심으로 젊은 날의 열정은 이어진다 걸작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존재한다 한 가지에 일생을 바친 사람 언젠가 네가 사랑할 사람은 빛나는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가난도 꺾지 못한 태양 삶을 축제처럼 즐겨라 힘이 들 때마다 이 그림을 기억하렴 원하는 대로 조각하며 세상을 만들어 봐 너의 곁에는 늘 내가 있다는 걸
* 너의 심장 소리를 처음으로 듣던 날! 조그만 콩알 같은 아가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된 날. 엄마들은 그렇게 태교를 시작한다. 수많은 태교법이 있지만 이 책은 태아와 가장 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대화형 태교 책이다. 태교에 좋은 43점의 명화를 엄선하여 아기를 처음 만나는 엄마의 모습을 시작으로 열 달 동안 태아에게 주고 싶은 모든 사랑을 명화 이야기로 풀어냈다. 본문 내용은 무미건조하게 읽어주는 태교 책과는 달리 책을 읽으면서 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특별하다. 태아에게 이런저런 질문도 던지고, 그 질문에 온몸으로 답하는 태동까지 느껴볼 수 있다. 수록된 명화 내용은 물론이고, 태아와 함께 명화 속 숨은 그림찾기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한다. 때론 이런저런 걱정에 초조하거나 불안한 엄마의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특별한 태교 책이다.
* 태아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마음! 옛날 이야기나 교훈적인 메시지가 가득한 태교 책은 엄마의 마음까지는 전달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는 엄마의 마음을 태아에게 전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너를 어떻게 만났고, 너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사랑할지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가슴 뭉클해지는 장면도 있고, 울컥 눈물도 쏟아지게 한다. 또 화가의 힘든 삶이나 역경을 이겨낸 과정 속에서 태아에게도 엄마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감성적인 마음과 더불어 삶의 지혜와 열정까지 담은 다양한 명화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본문 내용 중 감성 파트의 주제를 살짝 엿보면, * 엄마를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얼마나 놀라웠는지를 * 엄마의 꿈속에 언제나 네가 찾아오는 기쁨이 있음을 * 세상 모든 이들이 너를 위해 축하하고 있음을 * 세상 모든 아이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엄마의 마음을 * 어서 만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 우주에서 가장 큰 기쁨을 맛보게 한 존재란 것을 * 너를 사랑하기에, 너를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 행복한 웃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기를 * 할머니에게 받은 사랑을 네게 물려줄 때가 되었다는 것을 * 이 모든 순간이 잊을 수 없는 떨림으로 기억한다는 것을
* 영혼을 울리는 감성 목소리 DJ 허윤희!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라면 CBS 음악FM 채널 93.9Mhz ‘꿈과 음악사이에’를 모르는 이가 없다. 밤 시간대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마법같은 무언가가 있다. 그런 평온하고 감성적인 목소리의 주인공인 DJ 허윤희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본문 내용을 CD에 수록한 그녀의 목소리가 모차르트 음악의 선율 못지 않게 아름답게 들려온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