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소리없는 혁명, 아침독서 10분이 대한민국 학교를 바꾸고 있다 현대 경영학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핵심적인 동력으로 “독서”를 꼽고 있다.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덕목이지만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아직 낮기만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전국 가구의 서적·인쇄물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1만397원. 이 지출액 안에는 신문·잡지 구입비까지 포함된 것을 감안할 때 책을 사는 데 쓰는 금액은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바로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학교의 변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대구교육청을 시발로 해 현재 전국 학교 중 약 500개의 학교에서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대한민국 희망 1교시 아침독서 10분』은 현재 한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침독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사례 이 책은 1부에는 아침독서운동에 관한 의의와 궁금증 등 전반적인 설명이 서술되어 있고, 2부와 3부에는 여러 학교에서 실시한 사례들, 4부와 5부에는 현장에서 아침독서를 경험한 교사와 학생글, 학부모 글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은 다양한 학교의 생생한 사례들이 담겨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어 “이제 아침독서를 시작하려는 학교나 선생님이라면 책을 통해 아침독서운동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엮은이는 말한다. 사교육의 시장은 점점 비대해지고 공교육의 위기를 말하고 있는 때, 진정 제도교육에서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독서를 실시한 많은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책읽기의 습관을 길러주고, 책읽기를 통해 인성까지 기를 수 있는 아침독서야말로 바로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학교 현장에 있는 교사들에게는 몇 가지 고민이 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려면 가장 먼저 학급의 작은 도서관을 좋은 책들로 채우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아이나 학부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킬 수도 없는 일. 아침독서는 실시하는 것으로 끝나는 운동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학급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을 확충하고 양질의 책으로 채워 넣는 일이다. 이에 아침독서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아침독서추진본부에서는 여러 출판사의 도움을 얻어 약 25,000권의 책을 각 학교에 보내는 작업을 했고, 일선 학교의 책에 대한 갈증을 일정 정도 해소하기도 했다.
별첨 자료1-아침독서운동의 네 가지 원칙 조용한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아침독서운동에는 4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 원칙들만 제대로 지킨다면 아침독서운동은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1원칙: 모두 읽어요 모두가 읽자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읽는다는 의미와,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같이 담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아침시간은 아이들에게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 된다. 2원칙 : 날마다 읽어요 날마다 읽자는 것은 우리가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매일 꾸준하게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단 10분에 불과하다고 해도 매일 아침 반복되기 때문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책읽기 능력이 길러진다. 3원칙 :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자는 것은 누구의 권유도 아닌, 본인이 좋아하고 원하는 책을 읽자는 것이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책을 추천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으므로 아이들이 꾸준하게 책 읽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좋은 책을 고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4원칙 : 그냥 읽기만 해요 그냥 읽기만 하자는 말은 말 그대로 아침독서시간에 책만 보고 일체의 독후활동을 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 고 있다. 아무리 좋은 독서라도 독후감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 행복한 책읽기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