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내 안에 모심(侍) 제4장 본래의 나 제5장 흩날리는 하얀 눈의 하양 제6장 마음 기둥
제3부 하나로 통함(會通) 제7장 간 것은 모두 돌아온다 제8장 사람이 하늘이다 제9장 대자유
제4부 둘이 아님을 앎 제10장 우주는 영성의 표현 제11장 하나의 진리: 신, 자연, 마음 제12장 다시 개벽
이 책은 동학[天道]의 심오한 진리를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투명하고 알기 쉽게 에세이 형식으로 푼 것으로, 내 안의 하늘을 찾아가는 마음공부를 하는 이들을 지혜의 샘으로 안내한다. 『천지를 삼킨 물고기』는 삶의 이치를 깨닫고, 세상을 이해하는, 동학·천도의 이치를 쉽게 풀어서 정리하여 동학·천도교만의 색깔을 가진 대중서라고 할 수 있다. ‘동학’ 연구 학자이자 수도자인 저자는 지난 2년여에 걸쳐 천도교 화악산수도원에서 그동안 연구, 학술적인 대상으로만 머물러 있던 동학·천도교를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하여 그 안의 철학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이 책을 펴냈다. <천지를 삼킨 물고기>는 동학[天道]의 심오한 진리를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투명하고 알기 쉽게 에세이 형식으로 푼 것으로, 내 안의 하늘을 찾아가는 마음공부를 하는 이들을 지혜의 샘으로 안내한다. 저자는 ‘우주 만물의 주인이 한울님이고 만약 사람이 한울님과 하나가 된다면 불가능은 사라지고 모든 일들이 그렇고 그렇게 가능할 것’이라고 하면서 ‘철학적으로 어떻게 그러한 일이 가능한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실제로 그러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묘사해 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吾心卽汝心)”이라는 수운(水雲)이 한울님으로부터 받은 강화(降話)의 가르침은 한마디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한울님은 곧 ‘참나’이며 이 ‘참나’와 만나는 경이로운 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굳건한 믿음의 기둥을 세울 수 있도록 영적(的) 다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최민자 교수 서평 중 이 책은 하늘과 사람이 둘이 아니고, 여자와 남자가 둘이 아니고, 사람과 자연이 둘이 아니고,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는 일체의 이원성을 넘어서는 대통합, 대통일, 대화합을 말한다. 둘이 아님을 알게 될 때 인류는 새로운 문명의 장을 열 수 있음을 제시한다. 그것이 곧 미래 문명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열쇠이다. 이 책에서 동학·천도의 핵심을 13자 주문의 시정지(侍定知) 석 자로 요약하여 그 안에서 동학·천도의 철학을 펼치고 있다. 시·정·지를 각각 종교·자연·인간으로 이해하여 이 셋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바로 동학·천도로 보아 이를 책의 구성에도 그대로 반영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미완으로 끝나고 있다. 동학·천도교의 주문이 13자이기 때문에 그에 맞춰 13장으로 끝날 것 같지만 이 책은 12장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마지막 한 장은 독자 스스로 완성하기를 촉구하는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