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도형의 합동에 관한 사건 삼각형의 합동_삼각형 땅을 옮기시오│합동의 이용_산으로 가로막힌 거리│합동의 응용_섬까지의 거리│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사각형에 관한 사건 사각형의 둘레/_이상하게 생긴 담│여러 가지 사각형_가장 큰 양 우리│황금비_황금비 타월│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피타고라스 정리에 관한 사건 무리수의 발견_제곱이 2가 되는 수│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①_대각선으로 자는 침대│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②_재활용 정사각형│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넓이에 관한 사건 퍼즐_이상한 유산 상속│넓이 구하기_스테인드글라스│사각형의 넓이의 응용_도로가 난 곳에 대한 보상│합동을 이용한 넓이_똑같이 일하자니까│넓이_땅 보상 문제│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 입체도형에 관한 사건 입체도형_번데기 장수│오일러 정리_입체도형은 다 똑같아요!│구_수박의 지름│입체도형의 겉넓이_케이크의 옆넓이│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6장 기타 교과서 밖의 수학에 관한 사건 수학퍼즐_동전 퍼즐│수학퍼즐_성냥개비 퍼즐 대회│한붓그리기_딱 한 번만 지나가는 길│사다리타기_이기기만 하는 사다리타기│뫼비우스 띠_방앗간 벨트의 비밀 │4차원 도형_4차원 주사위│리만 기하학_뱃살 체크기│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수학과 친해지세요
사각 공주, 삼각 도령이 초대하는 행복한 도형의 나라! 수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명쾌한 학문일 수 있는지를 유감없이 증명해 보이고 있는〈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도형편을 드디어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다소 엉뚱하지만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매력적인 장소, 수학법정으로 이번에는 개성 가득한 도형 친구들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 주기 위한 입문서 역할을 했던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1》과 수와 연산의 핵심 개념을 콕콕 짚어 줬던《과학공화국 수학법정 2》에 이은 도형편은 일상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도형을 소재로 하여 도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도형 학습을 위해 필요한 개념 정리를 시작으로 도형의 성질과 대칭, 합동과 닮음, 피타고라스 정리의 활용까지 모든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어린이 친구들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고 쉬이 다가가지 못하는 입체 도형의 경우, 일상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예로 들어 친근하게 접근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이 책에서는 원기둥의 옆넓이가 케이크의 옆면으로, 구의 지름이 수박의 지름으로, 뫼비우스의 띠가 방앗간 벨트로 탈바꿈되고, 번데기를 각각 원기둥 용기와 원뿔 용기에 나눠 담아 먹을 때 차이 나게 되는 번데기의 양으로 원기둥과 원뿔의 부피차를 피부에 와 닿을 만큼 생생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골치 아프고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도형의 원리와 수학적 계산이 새학기에 처음 만나는 친구들처럼 호기심의 대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발칙한 도형 군단과 제3 세계 법정 트리오가 만들어 내는 지상 최대의 하모니! 도형과 법정, 변호사와 번데기 장수.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들이 이번에는 ‘수학법정 3’로 헤쳐 모였습니다. 과학공화국 북부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번데기를 팔고 있는 이씨 아저씨! 아저씨가 파는 번데기는 손쉽게 손에 쥘 수 있는 원뿔 모양의 용기에 담겨져 5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1,000원어치를 사는 손님들은 두 개의 용기에 담아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컸습니다. 아저씨가 봉투 회사에 500원어치 용기의 두 배가 되도록 제작을 주문하자 원뿔 모양과 같은 높이와 지름의 원기둥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분명 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번데기를 팔았는데도 수익금은 이전보다 적으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봉투가 잘못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내린 이씨 아저씨는 봉투 회사를 상대로 수학법정에 소송을 내게 되는데…… 제3 세계 수학법정 트리오, 판사와 수치 변호사 매쓰 변호사는 번데기 장수의 소송에 어떤 판결을 내릴까요?
이 책의 구성은요! 사건 속으로 들어가기! 신나는 생활 속 도형 관련 사건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지름 30센티짜리 녀석으로 드릴까요, 아님 지름 29센티 녀석으로 드릴까요?” “음. 가격은 어떻게 다른데요?” “지름 30센티짜리 수박은 9,000원이고, 지름 29센티짜리 수박은 8,700원에 판답니다.” 우상실 아줌마는 조금 고민하는 듯하더니, 지름 30센티짜리 수박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는 아저씨에게 8,700원을 건넸다. 사이소 아저씨는 당황했다. 뻔히 가격을 알려줬는데 8,700원밖에 주지 않 으니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저, 이건 지름 30센티짜리라 9,000원인데요." "어머, 아저씨가 이게 지름 30센티짜린지 어떻게 알아요. 수박을 잘라 보지도 않고, 지름을 어떻게 알 수가 있어요. 제가 볼 때 이건 29센티짜리 수박이에요.” (중략) “꼭 잘라 봐야만 지름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수학법정 훔쳐보기! 아옹다옹 재미난 법정 공방을 따라가 보니 자연스레 수학의 원리를 깨치게 되지요?
매쓰 변호사 : 구에는 어떤 성질이 있습니까? 증인 : 구는 어떻게 잘라도 그 단면의 모습은 항상 원이 되는 성질이 있어요. 물론 어디를 자르는지에 다라 원의 넓이는 달라지지만요. 매쓰 변호사 : 그건 무슨 소리죠? 증인 : 구를 지름을 포함하는 면으로 자르면 그때 구는 절반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때 단면이 가장 큰 넓이를 갖는 원이 됩니다. 그리고 그 원의 지름을 재면 바로 구의 지름이 되지요. 매쓰 변호사 : 그렇다면 수박을 잘라 봐야 지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인가요? 증인 : 그렇지 않습니다. 매쓰 변호사 : 그럼 자르지 않고 지름을 잴 수 있는 방법이 있단 얘기군요. 증인 : 그렇습니다. 매쓰 변호사 : 어떻게 하면 되죠? 증인 :수박 위에 평평한 판때기를 놓고 바닥에서 판때기까지의 높이를 재면 됩니다. 매쓰 변호사 : 아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그렇다면 사이소 씨는 그 방법으로 수박의 지름을 재어 가격표를 붙여 놓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실 아줌마는 대충 눈대중으로 좀 더 큰 수박을 싸게 가지고 가려고 한 것이고요.
수학성적 끌어올리기 맛보기! 수학의 핵심 개념만 콕콕 집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수학성적 끌어올리기로 완벽한 마무리! 담쟁이덩굴은 기둥을 돌면서 자랍니다. 담쟁이덩굴이 자라는 방법은 기둥을 타고 가장 빠른 길을 가는 방법입니다. 왜 그런가를 살펴보죠. 다음 원기둥을 보죠. 이 원기둥의 밑면의 한 점 A에서 출발해 원기둥의 표면을 따라 점 B까지 가는 가장 짧은 거 리를 구해 보죠. 원둘레의 길이는 6이고 원기둥의 높이는 8이라고 합시다. 원기둥은 다음 그림과 같이 직사각형을 돌돌 말아서 만듭니다. 이때 A에서 B로 가는 가장 짧은 길은 직선 AB이지요.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