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아빠들도 때론 눈물을 흘린다 "아빠, 왜 울어?" 해변에서 도를 깨치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새 악어들과 함께 수영을 불가사리 순찰대 가슴 벅찬 한마디 듀공을 사랑한 여인 화해의 춤 상처 어루만지기 때로는 한 박자 천천히 엄마에게 보낸 편지
2부 세상과 만나면 아이들은 자란다 만반의 준비태세 오줌 누는 원숭이들 네 가지 방식의 포옹 기특한 생일선물 고아가 된 오랑우탄들 똥물 호텔 그래, 근심 따위는 몽땅 털어버리자
3부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던 날 2001년 9월 11일
4부 정글 속에서 사랑을 깨닫다 호호, 호치민 베트남의 자랑, 코뿔소 지포 라이터와 AK소총 "난 무조건 너희 편이야!" 툼 레이더 지난 세월은 어쩔 수 없다
5부 내 인생의 여행에 건배를 두 가지 상처 산 위에선 술맛도 좋다 쫓겨나는 호랑이들 정말 곤란한 쇼핑
6부 그래도 태양은 다시 뜬다 이제 잔치는 끝났다 징그럽게 솔직한 내 아들 폐허 위로 뜨는 태양
7부 세계일주, 그리고 그 너머 무거운 장남의 외투 다시 우리의 울타리로 돌아오다
에필로그. 사람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그 무엇 감사의 말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아 떠난 이혼가정의 150일 여행기 갑작스런 아내의 이혼 통보, 그리고 세상 누구보다 사랑했던 형의 죽음.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가족도, 사랑도, 세상도... 절망엔 끝이 있을까? 세상엔 희망이 있을까? 그리고 나의 가족은 다시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절망의 벼랑 끝에 선 아빠와 아이들은 이 지구의 마지막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150일 동안 세상 구석구석을 누볐다. 가족 파탄의 위기에 몰린 세 사람과 마지막 생존의 둥지를 지키느라 안간힘을 쓰는 희귀동물들은 너무도 닮아 았었다. 그리고 150일, 여행은 끝나고 가족의 희망은 다시 시작되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