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아이 뚜끄 피난 온 오리가족 데구르르의 세상구경 마음을 바꾼 옷 괴산 할머니의 비밀 손끝으로 보는 아이 꿈꾸는 책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그건 바로 나누는 마음이에요. 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세상은 참 아름다울 것입니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어린이, 작은 것도 나눌 줄 아는 어린이 그런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씨앗을 심어 줄 수 있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꽃 아이 뚜끄>에서는 수라와 인드라라고 생각하는 모녀 관광객이 주고 간 돈. 뚜끄가 갑자기 생긴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합니다. 행복한 고민이지요. 그러나 뚜끄는 자신보다 더 어려워 보이는 쏘린 아저씨에게 그 날 생긴 돈을 주머니에 살그머니 집어넣습니다. 뚜끄의 행복한 미소. 진정 나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난 온 오리 가족>에서는 전염병처럼 번진 병으로 몇 마리의 오리가 죽자. 아예 오리를 다 죽입니다. 그러나 병이 돌기 전 미리 빠져나온 오리 가족들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품습니다. 동물들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데구루루 세상 여행>에서는 돈의 가치, 돈의 중요성에서 정말 아름답게 쓰이는 돈에 대해 나옵니다. 똑같은 돈이지만 쓸모 있게 쓰인 돈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줍니다. <마음을 바꾼 옷>에서는 어색하던 친구 사이. 어려운 가정의 단정이와 그런 단정이를 미워하는 종미의 갈등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해결됩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두 아이의 화해와 우정이 그려지는 동화입니다. 가난한 이웃과의 나눔, 멀지 않다는 것과 어렵지 않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괴산 할머니의 비밀>에서는 장기기증 때문에 커다란 상처를 받은 할머니가 그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자신이 장기기증을 함으로써 진정한 사랑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손끝으로 보는 아이>에서는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된 아이를 통해 장애우가 겪어야 하는 현실을 보여 줍니다. 어려움뿐인 세상에서 장애우가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모습, 안내견의 도움으로 용기를 찾는 희망을 보여 줍니다. <꿈꾸는 책>에서는 주인공 책은 자신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꿈을 꿉니다. 결국, 책은 자신의 꿈처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요. 작은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에 큰 의미가 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생각해 봐요’를 진정한 나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나눔, 그것은 소리 없이 일어나는 행복입니다. 전염병처럼 번져 온 나라가 나눔이라는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를 나누면 둘이 되는 게 아니라 바로 행복이 됩니다. 그런 문화가 확산되면 이 사회는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