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은 하나의 종합예술이다. 기업인은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모으고, 부를 나누어 기업의 구성원들과 주주들에게 되돌리며 납세를 통해 나라를 부유하게 해야 한다. 기업을 사회의 공기(公器)로 인식하려는 기업인의 책임의식과 정신자세, 그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이다.”
샐러리맨에서 출발해 전문경영인에 오른 데 이어, 다시 창업을 통해 자신의 기업을 일구어낸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 이 책은 열정으로 충만한 그의 일과 꿈과 삶을 그려낸 경영 에세이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도전 끝에 얻은 결실: 55세에 설립한 코리아나화장품]은 저자가 30년간 근속한 동아제약을 떠나 코리아나화장품을 창립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일에 대한 열정, 개척정신, 장기적 비전 및 전략 등을 강조하고 있다.
2장 [직장생활은 내 삶의 작품이다: 기업가정신으로 일군 회사 동아제약]에서는 공채사원으로 입사해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한 우물’ 정신으로 매진하여 동아제약을 업계 1위의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계열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3장 [적자에서 흑자로의 대반전: 라미화장품의 기사회생]에서는 적자기업 라미화장품을 사원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 끝에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키기까지의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편 4장 [배움은 평생의 과업: 배움이 깊을수록 인생이 달라진다]에서는 저자의 삶의 지표인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의 정신과 저자의 정신적 바탕이라 할 유교사상의 의미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5장 [수집의 즐거움: 사 모으는 재미, 함께 보는 기쁨]에서는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소양의 중요성을, 6장 [사회 속의 기업, 기업인: ‘사회적 책임’이란 것에 대하여]에서는 기업인이 지녀야 할 공공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에 대하여 역설하고 있다.
이 책에는 50대 중반에 자기 사업을 시작한 유상옥 회장의 경영 인생의 ABC가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자세히 담겨 있다. 자수성가의 사례가 흔치 않은 이 시대에, 역동적인 인생을 꿈꾸는 독자들, 특히 직장생활을 하다가 창업을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간접적이나마 큰 경험을 제공하는 생생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