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비늘에서 배운 전신 수영복 도마뱀의 발바닥에서 힌트를 얻은 강력 접착제 인큐베이터와 캥거루주머니 박쥐의 초음파 잠자리에서 배운 헬리콥터 혈액이 굳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거머리 상처를 꿰매는 데 쓰이는 거미줄 전복껍데기의 구조를 흉내낸 최첨단 광통신 연어와 철새의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첨단 소재로 활요오디는 홍합 접착제 습기 제거 장치에 응용될 딱정벌레의 등껍껍데기 오징어와 낙지, 그리고 제트기 신소재로 쓰이는 바퀴벌레의 등껍데기 전기를 만드는 인공 뱀장어 좀조개에게서 힌트를 얻은 굴착기 젖 짜는 로봇 팔, 코끼리 코 비행기의 날개 속에 숨겨진 벌집 구조 벌새를 흉내낸 비행체 개구리의 근육을 장착한 로봇 물고기 자벌레의 움직임을 흉내낸 내시경 나비의 구조색을 활용하다 개미에게서 배우는 통신 체증 해결법 미래를 나는 파리 크기의 비행기, 파리 정찰 로봇 튼튼한 쥐의 이빨을 흉내낸 첨단 소재 새를 모방하여 만든 비행기 소금쟁이의 원리로 만든 미래의 수상 스포츠 기기 뱀장어와 인공 코 누에가 뿜어내는 실크 빛을 잘 전달하는 해면의 유리 섬유 스키장의 인공 눈을 세균의 단백질로 만들다 돌고래를 닮은 잠수함 에스키모의 얼음집은 북극곰에게 배운 기술 올배미 눈과 야간 투시경 살인 해파리의 독액으로 생산되는 의약품 미생물을 이용한 전지 벌을 이용한 탐지 장치 양의 위에서 발견한 치즈 문어를 본더서 만든 포신 펠리컨을 보고 만든 콩코드 여객기 제지 기술의 원조, 말벌 인간에게 유용한 박테리아 낙타가 모노레일을? 뱀로봇의 활약
신비하고 재미난 생체 모방의 세계! 인류의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지만 아직도 자연은 인간이 뛰어넘을 수 없는 대상이며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기도 한다. 35억년이라는 기나긴 진화의 시간을 거친 지구에는 놀라운 자연의 발명품이 널려있는 것이다. 인간은 이미 원시시대부터 자연을 모방하여 과학, 문화를 영위하고 발전시켜왔다. 그리스신화에도 이카로스가 새의 날개를 모방하여 태양에 가려했던 이야기가 나온다. 첨단을 향해 달려가는 오늘날에도 동식물의 행동이나 구조 등을 모방하여 새로운 물질(신소재)이나 생활용품, 무기 등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생체모방공학' 즉 바이오미메틱스라하여 현재 과학 분야에서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잠자리에서 힌트를 얻어 헬리콥터를 만들었고, 홍합의 껍질에서 응용한 인공피부, 박쥐의 초음파를 이용한 레이더 등은 오래 전에 상용화 되었다.
과학 상식은 물론, 동물의 생태와 자연의 경이로움 느낄수 있어! 46억 년 전, 처음 생겨난 지구는 활활 타오르는 불덩어리와 같아서 아무도 살 수 없었다. 그로부터 10억 년쯤 지난 뒤 바다 속에서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고, 그 후 여러 식물과 동물이 생겨나서 나름대로 환경에 맞추어 진화를 했다. 진화란 생물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 알맞도록 몸의 형태나 사는 방식 등을 바꾸어 가는 것을 말한다. 물고기가 물 속에서 헤엄치기 위해 비늘을 달고 있거나, 새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 깃털 달린 날개를 가진 것, 그리고 사나운 맹수가 다른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진 것도 모두 진화의 결과이다. 인류는 최초의 생명이 탄생한 지 35억 년이 훨씬 넘은 뒤에야 생겨나기 시작했다. 겨우(?) 500만 년 전의 일이다. 그러니까 사람은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생물들 중에서 까마득한 손자뻘이라고 할 수 도 있다. 그러니까 당연히 여러 동식물에게서 배울 점도 많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동물에게서 배운 것을 쓸모있게 사용하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돌고래 모양을 본떠서 잠수함을 만들고, 오리발을 본떠서 물갈퀴를 만들고, 새들의 날개를 본떠서 비행기 날개를 만든 것이다. 또한 과학이 눈부시게 발달한 오늘날에도 여러 동물들의 놀라운 지혜와 능력, 그리고 신비로운 생태는 끊임없이 모방되고 있다. 상어 비늘에서 힌트를 얻어 최첨단 수영복을 만들고, 박쥐의 비밀을 파헤쳐 초음파를 이용하고, 도마뱀의 발바닥 구조를 응용해 강력 접착제를, 전복 껍데기의 튼튼한 구조를 응용해 최첨단 탱크를, 거미줄이나 홍합, 그밖에 여러 곤충들의 껍질 등을 응용해서 첨단 소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것을 일컬어 '생체 모방'이라고 한다. 이책은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하여 동물의 습성과 구조, 생태 등을 쉽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동물의 어떤 점들이 현재의 첨단 과학에 모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이러한 과학 상식뿐 아니라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쪽으로 구성된 44가지 이야기. 2쪽은 만화로 보는 동물의 생태, 습성, 구조 등을 코믹하게 꾸몄고, 2쪽은 해당 동물이 우리 생활에 또는 첨단 과학에 응용된 실례를 삽화,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하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