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초가 되는 한자의 뜻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쓰는 법! 현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휘의 70 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모든 학문과 생활 역시 한자 문화의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한자를 모르고서는 우리의 역사와 학문,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의사소통 역시 정확히 이해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문이 제2외국어 영역의 한 과목이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에도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예로 일부 기업체에서는 입사 전형이나 승진 시험 등에서 한자능력시험의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한자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더 나아가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자는 기원전 중국 신화시대 황제의 신하 창힐이 눈에 찍힌 새 발자국을 보고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한자의 창제를 놓고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설도 나오면서, 한자가 중국의 문자가 아닌 우리나라의 문자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자를 누가 만들었든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자를 사용해 온 지가 2천여 년이 넘었고,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의 영향권 아래 있다는 것이 더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더불어 한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의 옛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의 우리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자를 통해 동양의 세계관과 사상관, 역사관을 이해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의 생활 속에서 우리 문화와 생활의 저변에 깔려 있는 근본적인 삶의 자세와 세상살이에 대한 새로운 지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내신과 수능, 논술 및 각종 취업시험 등에서 자주 출제되고, 실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가장 기본이 되는 한자에 대한 필순을 수록하여 따라 쓰기 쉽게 만들었고, 음과 훈을 달았으며, 각 글자의 핵심단어를 소개함으로써 기억하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한자의 실력을 길러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