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의 위대한 여인들 하와 사라와 하가르 레베카 라헬과 레아 요케벳과 미르얌 드보라와 야엘 들릴라와 입타의 딸 룻과 한나 밧 세바 스바 여왕 수산나와 유딧 에스테르 구약 성경의 여인들 명화를 그린 화가들 찾아보기
명화를 알면 성경이 보이고, 성경을 알면 명화가 보인다! 한 십 년 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유홍준 선생님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머리말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이 말을 좀더 간단히 표현하면 즉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되지요. 이 말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누누이 실감하게 되는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혹은 신문이나 잡지, 일반 서적 등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미켈란젤로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 보티첼리 등 세계의 거장들이 그린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수없이 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보며 때로는 거대한 크기에, 때로는 아름다운 색감에 감동을 받으며 명화로서 인정받는 이유를 납득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그림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아볼 수가 없어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바로 으뜸사랑의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시리즈가 그림에 대한 눈을 열어 주고 체증을 해소해 주는 답을 친절하게 제시해 줍니다. 유럽을 주 활동 무대로 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들에는 당연히 그들 문화의 바탕인 그리스도교와 성경에 관련된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시리즈는 <구약 성경의 여인들>, <모세의 일생>, <예수님의 일생>(근간 예정), <신약 성경의 기적>(근간 예정) 총 4권 안에, 제목과 관련된 세계의 명화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성경 구절과 일련의 사건들을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줍니다. 책장마다 아름답고 다양한 명화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선 즐겁지만, 그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전에는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감상의 깊이를 맛보게 됩니다. 한편, 두껍고 딱딱하기만 한 성경은 읽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시리즈로는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성경을 읽게 되니, 성경 읽기가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워집니다. 으뜸사랑의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시리즈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까지도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을 깊이 있게 하고 풍부한 교양을 쌓게 하는 것은 물론, 가톨릭 신자로서 성경 이야기를 좀더 쉽고 풍부하며 아름답게 접하는 기회를 갖게 할 것입니다. 특히, 유럽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관람할 계획이 있는 독자라면 유용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