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몸의 이변(異變)은 제일 먼저 손에 나타난다 제2장 손의 반사대 요법이란 무엇인가 제3장 손의 반사대 요법의 시술 방법 제4장 증상별 치료의 자극 포인트 제5장 손과 뇌(腦)의 관계 제6장 손등 자극 요법
손바닥으로부터 ‘기(氣)’가 방사(放射)되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들의 할머니들께서, 배가 아프다는 손자의 배위에 손을 대고 계속 문지르면서 “내손이 약손이다……”를 계속하여 외는 동안에 통증이 사라지는 예를 우리들은 체험하여 왔다. 이것은 손으로부터 나오는 일종의 활력으로 환자의 ‘병든 기(氣)’를 내쫓아버리는 원리에 입각한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도, ‘기’를 발산하여 타인에게 전달하는 곳으로 가장 적절한 부위라면 역시 손바닥 외에는 없다. 인간은, 두통이 올 때는 자신도 모르게 이마에 손을 댄다. 또 배가 아프면 손은 당연히 배로 가게 마련이다. 이것으로 ‘내손이 약손이다’라는 할머니의 말씀이 진리였음을 알 수 있다. ‘기’는 우리들의 몸으로부터 항상 방사되고 있다. 우리들이 무의식중에 아픈 곳에 손을 대는 것도 손바닥이 ‘기’의 방사구(放射口)임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손바닥으로부터 발산되는 ‘기’는 원적외선이다.”라는 설이 1978년에 중국에서 발표되었다. 파장이 9미크론(micron)인 원적외선으로, 인체에 침투하기 쉽고 내부의 깊숙한 곳까지 통과한다는 것이다. 또한 “손으로부터 발산되는 ‘기’는 일종의 효소이다.”라고 말한 과학자도 있다. 만약에 그렇다면 병이 낫는 것도 당연하다. 효소라는 것은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이것을 인공적으로 외부로부터 제공함으로써 생명력을 활성화하는 셈이다. 신경의 집결지인 반사구를 자극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가시켜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 한다. 손바닥은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비추어 나타내고 있는 거울이다. 손바닥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신경 반사대(神經反射帶)를 간단한 방법으로 자극함으로써 몸의 이상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빠진 내장(內臟)이나 기관을 곧 회복시켜 치유를 앞당겨주는 참으로 흥미진진한 치료법이 바로 21세기의 자연 건강법으로 지금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며 대유행하고 있는, 세계가 주목한 존 세라피(ZONE THERAPY. 신경 반사대 치료법)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