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프리다 아줌마의 둥지에 이상한 알 하나가 뚝 떨어진다. 알을 깨고 나온 것은 아기새가 아닌, 주둥이가 길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동물 우부. 외톨이가 된 우부는 목이 긴 것을 보니 "기린"일지도 모른다는 올빼미 아저씨의 말에 따라 기린 골짜기로 보내지는데...
이 책은 우부의 좌충우돌을 통해 어른이 만들어 놓은 고정된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 엉뚱하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힘을 길러 준다. 이미 지나간 이야기를 짧게 보여 주거나 앞으로 일어날 이야기를 미리 보여 주어 마치 한 편의 만화를 보는 것 같다.
어느 날, 하늘에서 이상한 알 하나가 프리다 아줌마의 둥지로 날아 왔어요. 알에서는 주둥이가 길고, 온몸에 점이 박힌 이상한 동물이 깨어났답니다. 이상한 별에어 떨어진 알이 엄마를 찾게 된다는 독특한 소재의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의 큰 재미는 별나라의 아기가 하는 기상천외한 별나라 말이에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발음하기도 어려운 말들은 읽는 어린이들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어 줄 거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