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열쇠를 찾아라 “무슨 문제 있어?” 고민스런 표정이거나 힘들어하는 누군가를 보면 이렇게들 묻곤 한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고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만족스런 삶이 될 수도 있고 늘 고민의 자루를 짊어지고 우왕좌왕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균형 잡힌 삶을 살아라> 의 저자 로저 메릴· 레베카 메릴 부부는 인생의 성공은 삶의 네 가지 문제를 잘 해결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 네 가지 문제란 바로 일, 가족, 시간, 돈이다. 그리고 네 가지 문제의 현명한 해결은 곧 ‘균형’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중요한 키워드인 ‘균형’은 양팔 저울의 저울판을 수평으로 맞추는 것처럼 인생의 각 분야에 똑같은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균형은 일, 가족, 시간, 돈 모두가 중요한 요소로서 역동적인 평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부닥치게 되는 여러 문제가 있으며, 또한 여러 가지 일로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난다. 그러나 일 문제, 가족 문제, 시간 문제, 돈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는 진정으로 알찬 삶을 유지할 수 없음을 장구한 인류의 역사는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로저 메릴과 레베카 메릴 부부는 <균형잡힌 삶을 살아라>에서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자세로 일, 가족, 시간, 돈이라는 4가지 삶의 중요한 요소를 역동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은 노력 없이도 누구나 쉽게 가정에서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거나 직장에서 매우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메릴 부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렇게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의 비결은 사실 일과 가족에 대한 기계적인 ‘축척 균형’ 접근 방법에 있지 않고, ‘빨리 뛰어 모든 베이스를 서둘러 밟는 것’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 답은 일, 가족, 시간, 돈이 중요한 만큼 풍요롭게 상호 보상을 받으며 긴밀하게 연관되어, 역동적인 평형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삶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는 것부터 그 답을 행동에 옮기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메릴 부부는 이 책에서 중요한 단계를 지나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향해 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직업에서의 경험과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저자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수단이 되는 중요한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해야 할 일’을 하게 되면 당신도 뛰어나게 된다는 점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1장에서 균형 있는 삶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고 2장에서는 그들의 가장 빛나는 제안이라 할 수 있는 세 가지 원칙, 즉 세 가지 할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3장에서 6장까지 일과 가족과 시간과 돈 문제를 세세하고 실질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이 모든 것을 실천하게 해줄 지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현실에 바탕을 두어 기대감을 갖는 방법, 노력을 최적화하는 수단, 나아가 효율적으로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방법, 그리고 일과 가정을 경쟁 요소가 아닌 상호 보완하는 요소로 보는 한편, 시간과 돈을 정말 중요한 것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시각에서 네 가지 문제들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 등이다.
삶의 문제를 풀어라 일 문제 일은 직업이나 경력보다 중요하다. 일은 풍요로운 삶의 기본적이면서 기품 있는 원칙으로서, 자신과 가족의 삶을 유지해 나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나아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고, 사회와 가족에 공헌하는 방법이며, 성스럽고 창조적인 것들을 양성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가족 문제. 가족은 개인의 행복, 그리고 사회를 일일우일신하는 기본 원칙이다. 가족의 성공처럼 귀한 성공은 없으며, 가족의 안정이 각각의 세대를 발전시키는 것처럼 사회 전체에도 그보다 깊게 공헌하는 최선의 방법은 없다. 시간 문제 시간에는 가치가 내재되어 있는데, 균형 있는 삶의 유지에 대단히 중요하다. 시간 속에서 우리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꿈을 꿀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일 매일의 시간을 살아가면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이다. 행위의 유무에 따라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가를 알려면, 그 사람이 최고로 여기는 것에 줄곧 매달려 그것을 성취했는가를 살피면 된다. 이런 점에서 시간은 가장 중요한 것들을 결정적인 순간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알아보는 척도인 셈이다. 돈 문제 돈에도 가치가 내재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 가족, 시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돈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시간과 삶의 에너지에 부여하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상징할 뿐만 아니라 구매할 수 있는 '물건'에 우리가 부여하는 가치를 상징한다. 돈을 소비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현재 및 미래를 개선하기 위해 과거의 노력의 결과를 교환하거나 미래의 시간을 쓰는 것을 말한다. 돈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올바른 자세와 인격을 갖추는 데 돈만큼 잠재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지혜 문제 삶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문제는 '균형'이 아니라 '균형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다. 지혜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삶의 환경에서 매일같이 균형을 잡게 하는 능력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지혜는 장기간의 계획 및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특히 매일 매일의 '결정의 순간들'--성실성을 시험하고, 인식을 확장하며, 사고를 시험하고, 미리 결정된 과정에서 이탈하게 하거나 예기치 않은 기회의 문들을 여는 데 위협이 되는--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결정의 순간에 결정을 '하지 않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 결정하지 않는 것도 결정이기 때문이다. 삶은 역동적이고, 항상 결과가 뒤따른다. 결정을 내리는 판단력이 곧 일, 가족, 돈, 시간을 만족스럽게 균형을 맞추도록 조직하는 지속적인 능력인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가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부족하지 않게 돈을 쓰며, 우리가 살고 있는 만화경 같은 세상에서 일, 가족, 시간, 돈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균형을 유지하게 하는 지혜를 개발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으리라.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