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시스 인 유럽]에 이은 이은미 작가의 두 번째 컬러링북이다. 이번에 색칠할 여행지는 아시아다. 여행을 떠난다는 건, 또 다른 나를 경험하는 과정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머물던 나 자신을 벗어나 오감 가득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유럽이든 아시아든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장소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여행지는 아시아다. 우선 거리가 가깝고 경비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 지친 몸과 마음을 쉬기에 적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다가 아시아의 나라들은 역사의 줄기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나라마다 개성이 강하고 특색 있는 문화가 가득하여 한시도 지겨울 틈이 없는 여행지다. [플레이시스 인 아시아]는 이은미 작가가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틈틈이 드로잉한 것을 기초로 하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아시아 여행을 담은 컬러링으로 힐링 놀이!
책장을 열면 아시아의 여행 루트가 펼쳐진다. 배낭여행을 준비하듯, in - out을 거듭하며 루트를 짜던 그 여행지도다. 한국에서 출발해 일본, 타이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타이, 홍콩, 중국으로 여행이 이어진다. 아시아 각 나라별 장소마다 펼쳐진 멋진 풍경과 랜드마크, 기념품, 풍물, 명화, 음식, 패션 등 다양한 소재의 그림이 가득하다. 아시아를 마음에 담고 한 장 한 장 색칠하다 보면 여행의 설렘이 어느새 마음에 자리잡으며, 나도 모르게 힐링과 안티스트레스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행복한 힐링 놀이를 위하여 준비할 것은 자유로운 마음이면 족하다. 마음이 가는 대로 색연필이 가는 대로 색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의 번잡함이 가득한 날, 커피 한 잔 마주하고 아시아의 풍경들에 색을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오사카, 호이안, 지우펀이 마음속에 자리잡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