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유아기 특유의 상상 혹은 환상, 나아가 모험을 현실세계와 함께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는 훌륭한 동화이다. 이 책은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에서도 이미 출판되어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유아기는 일상생활의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유아들에게 목욕은 청결한 습관을 길러 주는 이상으로 좋은 물놀이를 제공한다. 이 그림책에서는 동물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타남으로써 유아의 목욕을 더욱 커다란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또한 큰 동물이든, 작은 동물이든, 장난감 동물이든 모두 유아기에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유아의 심성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엄마의 견고한 사랑이 바탕이 된 현실세계에서 용감하게, 편하게, 자연스럽게 공상의 세계로 오갈 수 있는 건강한 유아의 모습을 보게 된다.
더불어 유아들의 좋아하는 언어 표현인 말의 반복, 의성어, 의태어는 유아에게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읽어 주는 사람에게도 즐거움을 줄 것이다. 또한 재미있는 형용사, 반대말, 수 등은 유아의 어휘를 발달시키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