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한 권을 읽고 이렇게 넉넉해질 수 있는 책은 드뭅니다. 낯설음과 외로움이란 어른 아이 구별 없이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두려움이죠. 우리는 깨닫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 누군가의 애정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 소녀와 한 소녀가 친구가 되어 가는 진하고도 따뜻한 과정을 아이들의 천진함과 소박함을 다치지 않고 조심스럽게 그림책을 통하여 승화시킨 우리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 줄거리 아름이는 가족과 함께 산이 보이는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아름이는 누군가에게 우편함을 통해 제비꽃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은 민들레, 다음날에는 "우리 친구 하자"라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아름이는 누구인지 무척 궁금해지고, 어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어느 날 아름이는 종이인형을 몰래 두고 가려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되어 민들레가 활짝 핀 들판으로 함께 자전거를 타고 놀러 갑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