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대하여그림 그리기 르네상스의 스타들 비너스의 탄생 눈 속의 사냥꾼들 일상생활 과일과 꽃 완벽한 초상화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오필리아 분위기 넘치는 풍경화 발레리나 수련이 있는 연못 해바라기 서커스 열대 폭우 속 호랑이 절규 입맞춤 커다랗고 푸른 말 즉흥 26-노 젓기 세 명의 음악가 철로 변의 집 흰 장미의 추상 물감 뿌리기 달팽이 사실을 뛰어넘은 그림 캠벨 수프 깡통 배꽃이 핀 고속도로
르네상스에서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풀어낸 즐거운 명화 여행!
이야기가 있는 어린이 미술관 훌륭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넋을 잃을 정도로 벅찬 감정을 느끼는 정서 상태를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누구나 한번쯤 뛰어난 그림을 보거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비슷한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술적 감동은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좋은 음악과 그림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많이 접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삶을 더 아름답고 여유롭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정서적 밑바탕을 갖게 된다. [명화를 읽어 주는 어린이 미술관]은 아이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 주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미술 감상을 위한 책이다. 아직도 우리 아이들의 미술 교육은 예전과 다름없이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교과서에 실린 그림을 들여다보는 데 그쳐 왔다.[명화를 읽어 주는 어린이 미술관]은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32점의 명화를 쉽고 재미난 해설로 풀어내 아이들이 작품을 한껏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시공주니어 아트 시리즈는 미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아이들의 정서를 더욱 풍요롭게 해 줄 다양한 예술서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 최고의 명화들 화가들은 왜 그림을 그리고, 좋은 그림은 과연 어떤 그림일까? 이 책은 아이들이 품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시작해, 우선 그림을 그리는 데 쓰는 재료와 기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준다. 그리고 약 500년 동안 이어진 서양 미술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각의 그림별로 정리를 해 두었다. 마치 미술관에서 직접 그림을 감상하듯 그림들은 책장을 가득 메우는 큼직한 크기로 실려 있어 한 권의 화집으로도 손색이 없고, 화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그림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다. [모나리자],[절규],[비너스의 탄생] 등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떠오르는 유명한 명화들부터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미술사를 이해하는 데 꼭 알아 두어야 할 잭슨 폴록, 데이비드 호크니 같은 현대 작가들의 대표작까지, 총 32점의 주옥같은 명화들을 책 한 권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린 피카소, 고흐, 세잔의 작품이 빠짐없이 들어 있어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며, 미술사를 지루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면서 그 시대의 미술 경향을 아우른다. 그리고 미술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예술사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예술 사조들도 이야기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모든 작품에는 제작연도, 그림을 그리는 데 쓰인 기법, 제작연도, 소장처를 꼼꼼히 달았으며, 뒷부분에는 [용어해설]을 덧붙여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미술 용어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 주듯, 쉽고 재미난 해설 [비너스의 탄생]에서 비너스의 몸은 왜 그렇게 비뚤어져 있을까? [절규]에 등장하는 해골 같은 남자는 왜 소리를 지르고 있는 걸까? 자주 봐서 익숙한 그림이라도 그림에 담긴 작가의 생각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까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더 우아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여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몸을 비뚤게 그린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사진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과 형태를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 주기 위해 수백 장의 사진을 콜라주로 구성한 호크니의 [배꽃이 핀 고속도로].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부드럽게 읽히는 구어체 문장이 작품을 보는 방법을 비롯해 그림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과 어려운 미술 기법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야기를 따라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림 속의 작은 요소들까지 빠짐없이 이해할 수 있지만, 화자는 아이들이 예술 작품에 대해 경직된 생각이나 선입관을 갖지 않도록 주의한다. 어떤 그림이 좋고, 나쁜지는 모두 보는 이의 취향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렇듯[명화를 읽어 주는 어린이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아이가 느끼고 생각한 부분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같은 옛 거장의 작품들부터 언뜻 봐서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현대 미술 작품들까지, 아이들은 작가들이 세상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을 보며 자신만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화가들의 뒷이야기_ 그 작지 않은 즐거움 [명화를 읽어 주는 어린이 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화가와 그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아름 선사하며 보는 재미에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화가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들의 창작물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근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는 경건하고 장엄한 느낌의 풍경화를 즐겨 그렸고, 어렸을 때 부모 형제를 잃고 자신도 자주 병을 앓았던 에드바르트 뭉크는 우울하고 괴기스러운 그림을 많이 그렸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다. 사실에 가까운 그림을 그리려고 모기들과 난폭한 지주들에게 시달리면서도 몇 달 동안이나 강가에 머무른 존 에버렛 밀레이, 폭풍우를 자세히 관찰하려고 자기 몸을 돛대에 꽁꽁 묶은 J.M.W 터너, 자신은 남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은색 가발을 만들어 쓴 앤디 워홀 등 화가들의 엉뚱한 행동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그 모든 행동이 예술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되었고, 그 노력과 열정으로 시대를 뛰어넘은 주옥같은 명화를 그려냈다는 사실은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넘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적극적인 자세까지 가르쳐 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