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저자는 1권 출간 이후 많은 상담 전화 및 감사 전화, 강의 요청 등을 통해 가장 공통적으로 느낀 흔들리는 자녀들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좀더 구체적인 처방 또는 해결전략에 초점을 맞춰 저술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과 교육행정의 실무부서인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을 지낸 실무책임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교육에 있어서 우리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일상사를 통해 쉽고 구체적으로 저술한 교육지침서이자 교육학자가 쓴 교육에세이이다. 이 책의 내용은, 자녀교육에 관하여 우리 부모들이 무의식적으로 또는 타성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몇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예시하면서, 어떤 믿음으로 자녀를 교육할 것인가, 신세대는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였으며 그들과의 갈등요소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이러한 신세대 자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그들과 어떤 방법으로 대화를 할 것인가, 부모는 우리의 흔들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도울 것인가, 부모가 어떻게 해야만 자녀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자녀의 성장을 돕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밥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 부모가 자녀들을 키우는 데 있어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라는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장본인으로서, 그에 대한 해결대안도 제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학자적 양심과 전화와 편지를 통하거나 직접 찾아오셔서 당신의 자녀들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해 온 수많은 부모님들에게 일일이 조언을 해드리지 못하였기에,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 2]를 다시금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심오한 학술적 쟁점에 대한 토론도 아니고 원론적인 교육이론을 설명한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상 생활에서 평범하게 일어날 수 있는 교육문제들을 교육학자로서 더 고민할 수 있었기에 그러한 부분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정리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이 저자 자신이 직접 경험했거나 관찰하면서 느낀 것들이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 책은 교육과 관련된 모든 분들, 교사, 학부모, 학생 등에게 교육에 관한 보다 나은 생각들을 키우고, 보다 좋은 방법들을 연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 흔들리고 있는 우리네 교육, 우리네 자녀, 우리네 학생들을 바로 세우고 살리는 일에 큰 보탬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