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 좋은 요리연구가들은 매일 어떤 반찬을 만들어 먹을까? 요즘 잘 나가는 대표 요리연구가 김영빈, 박종숙, 홍신애, 방영아, 메이의 집밥 반찬들은, 대단하거나 근사한 요리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친근한 메뉴들이라 더욱 손길이 가고 눈길이 머문다. 1만원 미만의 식비로 맛깔스럽게 차린 밥반찬, 만만한 두부 한 모로 만들 수 있는 갖가지 반찬들, 굽거나 조리기만 했던 생선의 무한 변신에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싶었던 아이들 간식까지 요리선생들이 다년간 쌓아온 요리 노하우를 이 요리책 한 권에서 쏠쏠하게 얻을 수 있다. 각종 잡지책의 요리 칼럼을 맡고, TV와 라디오 요리,건강 프로그램에 출연도 하고, 베스트셀러 요리책도 내어, 자신만의 메뉴가 무궁무진한 요리연구가들의 집밥 반찬에는 역시나 더 맛있게 만드는 고수의 한 수가 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유명 요리연구가들이 자주 해먹는 진짜 맛있는 반찬들이 오늘부터 우리 집 밥상에 오른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집밥 반찬 없을까?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들은 매 끼가 걱정이다. 한 끼 해결하면 또 다음 한 끼는 어떻게 차려야 할지 반찬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이럴 때 늘 먹는 반찬도 새롭게 바꾸어줄 요리책이 한 권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마땅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들춰보고, 같은 재료지만 색다른 음식을 만들고 싶을 때 아이디어와 메뉴들을 찾아볼 수 있다면 반찬 걱정을 확실히 덜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요리연구가들이 집에서 자주 해 먹는 반찬들로 채워져 레시피가 정확하다면 두고두고 볼만한 책이 될 것이다.
[참 좋은 레시피]는 그런 책이다. 요즘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명 요리연구가 김영빈, 박종숙, 홍신애, 방영아, 메이 5인이 늘 해먹는 집밥 반찬들로 꽉 차있다. 재료가 특별하거나 담음새가 화려하거나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그야말로 소박한 집밥 반찬들이다. 레시피가 정확하고 쉽고 간단해 만만하게 따라하면서,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 바로 오늘 저녁 밥상에 올리기에도 좋은 메뉴들이다. 쿠킹 스튜디오 '수랏간'을 운영하면서 각종 방송과 잡지에서 활동 중인 김영빈은 저렴한 식비로 만든 일상반찬을 소개하고, 오랜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요리고수로 꼽히는 박종숙은 만만한 두부로 할 수 있는 웬만한 반찬들은 다 알려준다. 각종 방송과 잡지의 요리 칼럼을 맡고 베스트셀러 요리책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홍신애는 구이나 조림 정도로 만족해야 했던 생선반찬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방송, 잡지는 물론 광고 요리도 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방영아는 밥 먹기 싫은 날, 속 시원히 한 끼 해결해주는 국수요리를 보여주고, 베스트셀러 요리책 저자이면서 쿠킹스튜디오 '메이스테이블'을 운영 중인 메이는 아이들 간식을 패밀리레스토랑 음식보다 더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오늘은 뭘 해먹지 고민만 하지 말고, 이 책을 펼쳐보자. 지금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이 기다리고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