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탐탐 나를 노리는 감기 날씨나 계절에 상관없이 감기는 늘 나의 주변을 돌아다닌다. 조금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요놈, 잘 만났다”면서 어느 새 내 몸에 침투해 들어와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어느 땐 목이 아파서, 어느 땐 기침으로, 어느 땐 열이 나서 펄펄 끓고, 또 어느 땐 몸살과 오한으로 나를 힘들게 한다. 누군가와 인사를 하면서 감기에 걸렸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대개 “따뜻한 차를 자주 많이 마셔”라며 차를 권한다. 그런데 정작 어떤 차를 언제 마셔야 하는지 잘 모른다. 흔히 대추차나 생강차, 모과차, 유자차 정도만 알고 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차들을 보면 감기에 좋은 차는 너무도 다양하다. 종류별로 다양한 차를 마시면서 독한 약보다는 몸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의 구성
독한 약보다 좋은 차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추운 겨울뿐 아니라 계절이 바뀌거나 온도의 차가 심할 때, 내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감기에 쉽게 걸린다. 어떤 사람은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기도 한다. 이렇게 지겹기도 하고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감기는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이 책은 두세 가지 재료를 섞어 끓여 마시는 차부터 시작해 제철 과일 등을 꿀이나 설탕에절여서 만드는 저장차, 약효에 더욱 신경 쓴 한약 스타일의 차, 보리차처럼 간단하게 끓여 놓았다가 평소에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까지 감기에 좋은 다양한 차를 가정에서 쉽게 끓여 마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차마다 어떤 감기에 특효가 있는지 따로 표시해두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