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는 여러 가지 장르가 있고 각 장르마다 독특한 묘미가 있다. 낚고자하는 대상어나 낚시기법이 날로 세분화되어 요즘의 낚시장르는 가짓수가 아주 많아졌다. 그중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장르가 바다 루어낚시다. 흔히 낚시란 정적[靜的]이며 사색적인 것이라 연상하기 쉬우나, 루어낚시는 계속 돌아다니고 한 자리에 서서도 쉬지 않고 루어를 던지고 감아 들이는 매우 동적[動的]인 낚시다. 오히려 스포츠에 가까워 루어낚시를 스포츠피싱[Sports fishing]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생미끼가 아닌 가짜미끼를 사용하여 낚시인과 물고기, 인간과 자연 사이에 머리싸움을 하므로 게임피싱[Game fishi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오늘날의 낚시터는 내수면에서 드넓은 바다까지 확대되었다. 바다에서 루어로 낚는 물고기는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만나는 우럭, 광어, 고등어, 갈치, 삼치, 볼락 같이 친숙한 물고기들부터 농어, 방어, 부시리와 같이 강력한 유영력을 갖고 있는 대어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바닷고기들은 당길 힘이 민물고기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다이내믹하므로 '낚시는 손맛'이라는 명제를 만족시키고도 남는다. 더욱이 바다 루어낚시에 있어서는 낚은 물고기를 먹는 맛도 빼놓을 수가 없다. 대상어가 모두 고급 횟감이자 식도락 재료다. 이러한 요소들이 많은 낚시인들을 바다 루어낚시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유가 되리라. 우리나라의 루어낚시 참고서는 1978년에 처음 등장했다. 한국 루어낚시의 개척자인 고 박현재 선생의 [루어낚시입문]이다. 그 책에 바다 루어 대상어인 농어와 황어를 낚는 방법이 일부 실려 있었지만, 독립된 장르로 정리한 참고서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 책은 최초의 바다 루어낚시 전문 단행본인 셈이다. 이 책의 취지는 초보자가 보다 쉽게 바다 루어낚시와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고자함에 있다. 필수적인 도구의 선택에서부터 포인트 찾는 방법, 물고기를 낚는 기술까지 가장 기초적인 사항들을 주로 시각적으로 간추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다로 가보고 싶어질 것이다. 이번 주말 가까운 해변이나 방파제에 나가서 가족과 함께 바다 루어낚시를 즐겨보는 추억 만들기, 어떨까?
맛있는 바닷고기들을 직접 쉽게 낚는 방법은 없을까?
맛을 낚는 웰빙 스포츠피싱! 바다 루어낚시는 요즘 '가장 뜨는 낚시'로 각광받는 분야다. 광어·우럭·볼락·갈치·대구·농어·방어·오징어 등 맛있는 바닷고기들을 편하고 깔끔한 인조미끼인 루어로 낚아보자. 낚는 재미에 먹는 재미까지 더하는 바다 루어낚시는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즐기는 스포티한 웰빙낚시다.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낚시장르다. 루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물고기를 낚을 수 있어 여성과 어린이에게도 인기 만점인 패밀리피싱 코스! 이 책은 낚시단행본의 베스트셀러인 [루어낚시 100문 1000답]의 저자로 유명한 조홍식씨가 바다 루어낚시 입문자들을 위해 오랜 기간 저술한 역작이다. 저자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한 폭넓은 낚시체험을 바탕으로 바다 루어낚시의 필수적인 지식과 최첨단 낚시정보들을 함축했다.
[루어낚시 첫걸음-바다편]의 특징 이 책은 38년 전통의 낚시춘추가 발간한 [낚시 첫걸음] 시리즈 중 제3탄이다. 바다 루어낚시의 기초지식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였고, 오징어 에깅, 볼락 루어낚시, 참돔지깅 등 최첨단 바다 루어낚시 기법을 집중분석했다. 그리고 우리 바다에서 루어로 낚을 수 있는 19종의 낚시대상어별 실전 테크닉을 별도로 정리 수록하였다. 낚시 입문자들의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한 풍부한 일러스트레이트와 컬러사진, 낚싯대·릴·루어·낚싯줄 등 바다 루어낚시 입문에 필요한 장비 구입요령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돋보인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