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게을러 날 줄도 모르는 무당벌레가, 갑자기 다른 장소에서 자고 싶어 캥거루 주머니 속에 쏙 뛰어들었다. 캥거루는 항상 뛰어 다녀서 잠자기가 마땅치 않았다. 캥거루에서 호랑이로, 악어로, 원숭이로, 곰으로…. 그러다 코끼리 콧등에 뛰어올라 만족해하던 무당벌레, 별안간 코끼리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결국 별수없이 날게 되었다.
재미있고 유쾌한 이 이야기에는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아이들이 친근함을 느끼도록 반복 구성되었으며 의성어,의태어가 살려 리듬감을 준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