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웰빙족을 위한 2박3일 웰빙 투어 길라잡이 훌쩍 떠났다가 활짝 웃으며 돌아오는 여행, 느긋하고 편안한 여행을 추구하는 분들을 위한 웰빙 여행서. 이 책은 주말에 친구나 동료끼리, 혹은 가족끼리 하루 이틀 묵으며 찾아볼 만한 곳들을 소개했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독자들이 믿고 떠났다 만족하며 돌아올 수 있도록 필자가 몸소 체험한 곳들만 엄선했다. 15년 경력의 여행전문기자가 200여 쪽에 걸쳐 추천하는 전국 최고의 온천과 맛집은 과연 어디일까.
- 각종 TV 프로에 단골로 나오는 맛집, 본전 생각 안 나는 숨은 별미집 - 물 좋기로 소문난 온천, 피부미용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주는 찜질방 - 몸과 마음 재충전되는 자연의 생기가 있다, 꼭 가야 할 Well-being Spot -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아이들 체험학습까지 챙기는 지역 Festival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재밌고 유익한 Food Story - 여성운전자도 안심하고 찾아간다, 모든 정보 모아놓은 입체지도와 길찾기 상세지도
필자는 이 책에서 맛집·별미집 소개에 특히 많은 지면을 할애했으며, 온갖 시름을 잊기에 좋은 장소를 ‘Well-being Spot’이란 이름으로 따로 모아놓았다. 맛보기로 첫 장인 경기도 양평을 펼쳐보자. 양평의 초입인 양수리는 북한강 숫물과 남한강 암물이 만난다 해서 두물머리라 불렸다고 개관한 뒤, 그 수려한 풍광 속에 여러 화랑, 박물관, 생태학교,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이벤트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이어 양평 지역의 주요 도로와 관광지 그리고 맛집과 별미집 등이 표시된 입체지도가 나온다. 페이지를 넘기면 양평의 맛집 6곳이 나온다. 한상 가득한 퓨전 한정식집 아부심벨,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신선한 쌈밥집 촌미, 손맛과 기품이 배어든 한정식집 둥굴레, 한적한 전원에서의 오리고기집 시골여행, 참숯화로에 구워먹는 쇠고기집 강촌화로숯불구이, 다이어트 건강식 도토리 요리집 도토리국수집. 그 집 대표 메뉴의 재료와 조리과정 그리고 맛과 효능이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진다. 먹음직스런 상차림 사진을 보면 절로 군침이 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픈 분들을 위해 상세지도가 곁들여 있다. 다음은 맛있게 먹은 뒤 가볍게 돌아보며 활력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Well-being Spot’이 소개된다. 용문사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풀향기나라는 온갖 야생화와 허브정원이 있는 편안한 공간이다. 직접 화분을 만들어 원하는 꽃을 심고, 허브차를 즐기며 아로마테라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3000여 개의 일등성을 볼 수 있는 중미산천문대 또한 매력적인 곳이다. 대구경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지표는 물론 멀리 목성의 줄무늬와 성운 성단까지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평 산수유 축제, 청운 향토마을 축제, 은행나무 축제 등은 시기가 맞으면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다. 이렇게 이 책에는 양평뿐만 아니라 화성, 가평, 강릉, 홍천, 횡성, 원주, 울진, 포항, 거제도, 하동, 담양, 고창, 해남, 여수, 충주, 단양, 공주, 보령, 제주시, 서귀포 등 전국 21곳이 소개돼 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