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베짱이족을 위하여 노매드 베짱이 가이드북이란? 베짱이 가이드북 이용법 노매드 마패 네트워킹 탁 집어 콕!
PART 2 발리 여행에 앞서발리 여행 걸음마 14steps 발리 입국과 출국
PART 3 발리 즐기기 아름다운 발리의 해변 뭐 하고 놀까? 편안한 스파 즐기기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쇼핑
PART 4 발리 남부 발리 남부의 관광지
꾸따 / 르기안 / 스미냑 - 지역 소개 - 레스토랑 - 나이트 라이프 - 쇼핑 - 호텔
누사두아 / 탄중 버노아 / 짐바란 - 지역 소개 - 레스토랑 - 쇼핑 - 호텔 덴파사 / 사누르/ 따바난- 지역 소개- 레스토랑- 호텔
PART 5 발리 중부-우붓- 지역 소개- 관광지 - 레스토랑- 미술관- 호텔
PART 6 발리 더 보기 발리 동부발리 북부발리 서부발리의 이웃섬 롬복 부록 알아두면 좋지벼락치기 인도네시아어여행준비 A to Z
<발리 쾌변> 발리 여행의 최적기는 언제인가요? 발리에는 버스가 없나요? 발리 가는 항공권을 싸게 구매하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발리에서 차량 렌트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마사지가 혹시 야하지 않은가요? 스파 설명에는 자무(Jamu)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게 뭔가요? 발리에는 왜 이렇게 조폭이 많나요? 죄다 몸에 문신을 했던데요? 음식점에서 계산할 때 GT/SC는 뭐에요? 거리 곳곳에 파당 파당(padang padang)이라 써놓은 음식점이 많습니다. 뭘 파는 곳인가요? 발리 음식점 메뉴판은 너무 복잡해요. 사누르 거리 골목 어귀에 6X, 9X와 같은 게시판이 있는데 이게 뭔가요? 발리에서 일 주일 동안 있는데 세탁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에 호텔을 산책하다 보면 퉁소 소리 같기도 하고 가야금 소리 같기도 한 애절한 가락이 들려옵니다. 무슨 소리인가요? 우붓에서는 대중 교통수단으로 뭘 이용하나요? 자유 여행자인데 우붓 당일 투어가 가능한가요? 발리 인터넷 사용은 어떤가요? 작은 구멍가게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있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됩니다. 슈퍼인가요? 발리 여인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큰 과일 바구니 같은 것을 이고 가는 모습이 독특했는데 그것 좀 설명해주세요.
<벼락치기> 발리 힌두에 대하여 발리의 역사에 대하여 발리 사람들의 이름 발리 커뮤니티에 대하여 발리의 미술에 대하여 발리의 댄스와 연극 윤회에 대하여
<발리 특명> 발리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특급 호텔 스파를 이용하라 파당파당 먹기 꾸따 즐기기 누사두아, 버노아 즐기기 우붓 즐기기
<베짱이 단상> 노동으로 빛나는 섬, 발리 여행사 음식에 대한 안 좋은 추억 우붓에서 자전거 타기 발리의 독특한 성인식 도네이션? 엔터런스 피?
베짱이 가이드북이란? 우리는 지금 신조어 하나를 만들려고 합니다. 바로 ‘베짱이족’이라는 이름이 그것입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일상을 탈출하는 것입니다. 완벽한 자유의 공간으로 잠시 도피를 하는 것입니다. 여행은 절대로 독립운동처럼 심각한 것도 아니고 고시 공부하듯 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그만큼의 준비가 또 다른 구속으로 여행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돈인 세상입니다. 일주일 여행을 가기 위해서 한달을 준비해야 한다면 그때부터 여행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특히나 패키지족도, 자유여행족도 될 수없는 속칭, 먹고 살기 바쁜 30~40대 들이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베짱이족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개미였던 그들은 잠시 베짱이의 호사를 부릴 권리가 있습니다. 베짱이 가이드북은 베짱이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여행 신호등입니다. 신호등은 빨강, 녹색, 노랑불을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본 가이드북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판단은 여행자가 하라는 식의 안내보다는, 여기를 가고 저기는 가지 말며 이건 꼭 해야 3대가 후회 없다는 딱 부러진 안내를 해줍니다.
베짱이가이드북에는 마패가 제공됩니다. 마패란? 현지에는 베짱이 네트워크가 있다. 그 네트워크에는 리조트, 레스토랑, 선택업체 관광, 쇼핑센터들이 포함된다. 물론 허접한 곳은 안한다. 마패 스티커가 붙어있는 업체에서 책 속에 포함된 마패는 할인쿠폰의 역할을 한다. 또한 마패는 언어 장벽을 느끼는 우리 베짱이들이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을 단순하게 해준다. 이 책을 산 독자는 책에 정리된 리스트 속의 레스토랑에 앉아 마패를 척 하니 보여줌으로써 더 이상 입을 열 것도 없이 할인을 받게 된다. 나중에 이 할인율을 비교해 보면 책값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책 사기가 아까운가?
발리예찬 나는 발리를 '늪'이라고 감히 정의한다. 그것도 아주 깊은 늪이다. 일명 여행자 기호의 패키지라 해도 좋을 만큼 그곳에는 바투르 산(1,717m)과 아반 산(2,153m)이 있고, 꾸따와 사누르, 버노아베이로 대표되는 바다와 해변이 있으며, 르기안과 스미냑에는 고급스런 카페와 바가 널려 있고, 우붓의 독특한 예술혼과 계단식 논으로 대표되는 자연이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발리의 우주를 온통 감싸고 있는 종교가 있다. 이제 당신이 그 늪에 빠질 차례다. 그리고 조언하나니, 유명한 사원을 배경으로 한 장의 사진을 찍기 보다는 영혼의 셔터로 발리를 담아오기를.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