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좀더 쉽게 배울 수는 없을까? 한때 직장인 사이에 10억 만들기 열풍이 불어서 그에 따라 각종 금융상품이 나오고 여러 지면과 책자에 수많은 정보들로 넘쳐난 적이 있다. 요즘 부동산은 정부의 각종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계속해가고 있고, 신도시를 비롯해 조금이라도 전망이 보이는 곳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남보다 빨리, 또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간 곳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모두들 돈을 쫓고 경제의 흐름을 쫓느라 각종 매체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정보를 얻어 경제의 흐름을 읽어내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필요하다. 우선 낯선 경제용어를 알아야 하고 경제이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경제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와도 같아서 일부분만을 알고서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전체적인 대강의 모습을 알아야 하고 또 그 속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함께 움직이는 것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경제의 움직임을 연구한 경제학은 수많은 이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은 바로 이런 점에 주목하여 기획되었다. 다시 말해 경제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고, 그 흐름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경제학 입문서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은 프랑스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들이 학생들에게 경제학의 기초 지식을 전하기 위해 고등학생 눈높이 맞춰서 저술한 책이다. 따라서 고등학생을 비롯해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이라도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경제학을 전공하는 대학초년생들이나 혹은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경제학 관련 지식이 필요한 학생들도 경제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산업혁명에서부터 최근의 유럽통합에 이르기까지 실물경제를 예로 들어 경제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00여 컷의 도표를 사용하고, 딱딱하고 골치 아픈 이론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서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특히 일상생활과 밀접한 경제현상과 전문용어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을 통하여 인류 역사를 지탱해 온 중요한 한 축인 경제학의 성과를 하룻밤 만에 간단히 얻을 수가 있다.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하룻밤에 읽는 경제학』은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 개념 100가지를 엄선하여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주제를 중심으로 차례대로 읽어나갈 수도 있지만 100가지 주제 중 서로 관련된 것들을 연결시켜 놓았기 때문에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은 서로 관련된 주제들을 연결하여 읽는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순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반드시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야 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서 중간부터 읽다가 본문에 표기되어 있는 쪽수를 따라 관련 항목으로 이동하여 읽으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