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사는 다른 기사에 비해 어렵다. 그물코에 잔 물고기 빠져나가듯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금융이란 간단히 말해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일이지만, 전체 윤곽을 잡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동향을 포착하기는 더욱 어렵다. 이에 저자는 금융 지식을 깨우치는 데 가장 좋은 최고의 교재가 '금융기사'라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금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런 가운데 어떤 재테크 기회가 있는지 실용적 견지에서 지식과 정보를 간추린 대중을 위한 금융교과서로, 시중에 넘쳐나는 재테크 도서들과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갖도록 유의했다. 첫째, 돈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금융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누구나 혼자 읽고 소화해낼 수 있도록 했다. 둘째, 같은 지식과 정보라도 독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기본 금융 지식을 얻으려 하는 사람들이 교과서 삼아 쉽게 읽을 만한 책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금융의 A~Z까지를 모두 담았다. 셋째,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면의 기사로 꾸며진 '기사독해'와 '관련기사'를 읽고 독자 스스로 금융기사를 읽어내는 능력이 붙었는지 즉시 확인해볼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본문에 소개도니 금융 정보와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이를 활용하여 금융기사를 읽고 그 핵심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는 것이다. 기사 읽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실전에 응용하여 자산의 관리와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최종 목표다. 금융과 금리, 돈에 관한 기초 개념을 소개하고,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실제 금융기사를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경제, 금융의 윤곽과 짜임새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신문의 1단짜리 기사에서부터, 무심코 건네받은 은행 전단지에 이르기까지 한줄의 기사 안에서도 경제를 바라보고 활용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