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동물 세계의 기네스북″ 기네스북은 영국의 도서관에서 가장 잘 분실되는 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최고의 기록과 진기한 사실에 흥미를 느끼지요. <세상에서 내가 최고>는 동물 세계의 기네스북이라 할 정도로 각 분야에서 최고를 뽐내는 동물들이 자세한 정보와 함께 소개됩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이지만, 우리는 개미의 진면목을 알고 있진 못합니다. 작고 약해 보이는 개미는 자기 몸무게의 다섯 배를 옮길 수 있는 최고로 힘이 센 동물입니다. 자기 키의 130배 높이를 뛰는 벼룩은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라고 할 만 합니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코끼리, 기린, 흰긴수염고래, 사비꼬마땃쥐, 꿀벌새, 사자갈기해파리, 거인타란툴라거미, 치타, 전기뱀장어, 육상달팽이, 아나콘다, 갈라파고스거북 등 모두 열 네 마리 동물이 각 분야에서 최고를 뽐냅니다. 흔히 ‘최고’라고 하면 크고 근사한 것만 생각하지만, 작고 하찮아 보이는 것들도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에서 내가 최고’임을 과시합니다. 단순하고 명쾌하게 소개된 최고의 동물들을 통해 ‘최고’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작가는 매 장마다 독특한 콜라주 기법으로 동물의 특징을 정확하게 집어내어 보여줍니다. 특히 동물과 사람과 대비시켜 실루엣으로 처리한 부분은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연령대별로 어린 연령의 유아는 다양한 동물을 인지할 수 있고,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유아는 큰 글씨로 된 문장을 읽는 재미를 얻고, 좀더 높은 연령의 유아는 작은 글씨로 되어 있는 부가정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맨 뒷장에는 앞에서 나왔던 동물의 크기, 먹이, 사는 곳 등을 정리되어 있습니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 호기심 많은 아이,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그림책입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