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축구 늦둥이’를 위하여 ‘축구 늦둥이’를 위한 워밍업 11명의 예술들, 베스트 일레븐 반칙도 다 작전이었다고? 작전명 4-4-2, 3-4-3 오바 패션으로 보는 축구의 매력
02 취향대로 유럽리그 맛들이기 “너 어젯밤에 축구 좀 봤구나?” 유럽리그, 내 스타일의 팀을 찾자 -프리미어 리그 거칠고 강하다, 리버풀 FC 세련된 캐주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젊은 꽃미남 집합소, 아스날 FC ‘맨유 왕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첼시 FC
-프리메라 리가 스타 제국, 레알 마드리드 클럽, 그 이상의 FC 바르셀로나 라 리가의 ‘박쥐군단’ 발렌시아 CF
-세리에 A 축구계의 미남클럽, AC 밀란 이탈리아 최고 인기 구단, 유벤투스 FC 세리에 A의 최강자, 인터밀란
03 월드컵 ENJOY 올 가이드 “너 월드컵 좀 아는구나?” 월드컵이 배출한 스타플레이어들 나라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ARGENTINA 소수의 엘리트가 이끈다 BRAZIL 브라질 축구가 변했다 ENGLAND 빠른 스피드를 즐긴다면 FRANCE 선이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다 GERMANY 화려함보다 투박함을 추구하다 ITALY 화끈한 여성을 위한 축구 SPAIN 축구에 죽고 못 사는 나라
04 축구로 통通하는 여자가 섹시하다 K리그, 365일 즐겨라 축구 보는 맛, 모르면 말을 말아 이 대사를 내뱉는 순간, 당신도 마니아
에필로그 찾아보기 남아공월드컵 가이드
“다들, 공감하고 있습니까?”
장면 #1 _ 바로 여기,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는 남자가 있다.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며 축구중계를 보자”는 친구들의 유혹과 “단 둘이 오붓하게 근사한 저녁식사 좀 하자”는 애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 남자가, 바로 내 남자다.
장면 #2 _ 바로 여기, 방에서 좀비 같이 기어나가는 남자가 있다. 가족들이 한참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새벽 4시,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고 일어나 유럽챔피언스리그 중계를 보겠다며 좀비마냥 텔레비전 앞으로 기어가는 이 남자가, 바로 내 남편이다.
"내겐 너무 완벽한 그녀, 축구가 싫다니…"
경험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취미가 다르다는 게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를…. 여자들은 잘 이해 못할 취미를 가진 남자가 짊어져야 할 고통은 상상 그 이상이다. 물론 이것은 반드시 남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축구 아는 여자]는 타인의 취향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감하고 즐기길 원하는 여성을 위해 기획된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야구 아는 여자]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다. 이 책은 새벽마다 유럽 축구를 보기 위해 거실로 기어나가는 남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여성, 4년마다 돌아오는 월드컵 시즌이 죽기보다 싫은 여성, 치킨에 맥주 안주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 여성에게 '취향 공감서'이자 '취향 개발서'로 스포츠 '늦둥이'의 갈증을 풀어준다. MBC 라디오의 스포츠 프로그램 '아이 러브 스포츠'의 스포츠 전문 MC 이은하가 '여성 초보팬'이 축구를 맛들이는 데 필요한 최적의 가이드를 총 4장에 걸쳐 제시한다.
여자의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스포츠 ‘까막눈’ 극복 프로젝트
1장에서는 지금껏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던 ‘축구 늦둥이’가 축구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개념들을 소개한다. 대체 오프사이드가 뭔지, 평생 가야 암호로만 느껴지던 ‘4-4-2’, ‘3-4-3’라는 숫자 조합에 숨겨진 의미는 뭔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페널티킥에 실패한 선수를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건지, 지금까지 어디 가서도 못 물어봤던 소소한 궁금증부터 복잡한 룰과 디테일한 경기 규칙, 어려운 용어 탓에 가까이하기 어려웠던 축구 상식을 감각 있는 일러스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 챕터를 넘으면 10명도 넘는 장정들이 이리저리 공 따라 몰려다니는 스포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축구가 서서히 달라 보일 것이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유럽리그 맛들이기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노덕훈(김주혁 분)과 주인아(손예진 분)가 다정하게 소파에 누워 유럽축구 중계를 보는 모습은 부러움을 넘어 아름답기까지 하다. 축구와 맥주의 궁합을 아는 섹시한 여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유럽리그를 알아야 한다. 2장에서는 유럽리그에서도 빅 리그로 알려진 프리미어 리그와 프리메라 리가, 세리에 A를 중심으로 인기 명문클럽을 소개함으로써 유럽리그를 효과적으로 맛들일 수 있게 한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 1위의 영예를 차지할 만큼 팬이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클럽 그 이상’의 모토를 내걸고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바르셀로나 FC, 모델로 세워도 빠지지 않을 꽃미남 축구 선수들이 많은 유벤투스 FC 등 각 리그에 소속된 명문클럽의 팀컬러와 경기 스타일, 스타플레이어 등을 실어 자신의 취향과 성향대로 응원할 팀을 고를 수 있게 구성하였다.
축구 ENJOY A to Z - 월드컵부터 K리그까지 3장은 개최할 때마다 수많은 화젯거리를 만들어내는 월드컵을 좀 더 지적으로 즐기고 싶은 여성을 위해 준비했다. 월드컵의 흐름과 변천, 숨은 일화 등을 시작으로 16강에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축구 강국(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잉글랜드 등)의 경기 스타일과 주목할 만한 스타플레이어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월드컵과 유럽리그를 넘어 K리그까지 시선을 확장한다. 축구는 ‘아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즐길 줄 아는’ 여자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 코스이다. 또 마지막 장이니 만큼, 앞장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는 게 영 마뜩찮은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축구광인 남자 친구를 한 방에 보낼 대사들을 집대성했다. “난 프리미어 리그보다 프리메라 리가가 더 재밌더라”, “더비는 누가 뭐래도 ‘엘 클라시코’지”, “왜 한국은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없는 거야?” 등 축구광 입장에서도 ‘이 여자, 축구 조금 아는 게 아닌데?’라고 인정할 만큼 ‘농도 짙은’ 대사들을 소개한다. 알아 두면 ‘잘난 체하기 좋은’ 이 편리한 챕터를 이용해 축구로 대화가 통하는 여자가 섹시하다는 걸 몸소 보여줄 수 있다. 오늘은 “나보다 축구가 더 좋아?”라고 묻는 대신 “엘 클라시코 더비 매치 오늘이던가?”라며 센스 있게 경기 스케줄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여성이 되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가이드북’과 함께하면 재미 UP!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월드컵대회인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가이드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해 전차군단 독일, 빗장수비의 이탈리아, 삼바축구의 브라질 등 본선 진출 32개국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특히 국가별 역대 월드컵 성적 및 FIFA 랭킹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으며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 나라의 전력을 분석하여 월드컵 관전의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추천사 축구는 사소한 규칙 몇 개만 알아도 충분히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감독의 전술, 선수의 특징, 해외 리그의 구성 등을 ‘알고 보면’ 2배 이상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축구의 묘미다. 오랫동안 스포츠 전문 MC로 활약한 이은하 씨가 쓴 [축구 아는 여자]는 누구나 쉽고 유쾌하게 축구와 사귈 수 있는 최고의 가이드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널리 읽혀 월드컵뿐만 아니라 K리그와 전국의 아마추어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에서도 남편과 아이, 연인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 허정무(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여자들은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를 가장 못 견딘다지만 거꾸로 보자면 남자들은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를 공감하며 들어주는 여자에 열광한다. 내게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를 가르쳐준 선배가, 이 세상에는 정말 자기 짝이 없다며 마흔이 다 되도록 독신을 고집하던 그 선배가, 어느 날 아내 될 사람이라고 소개한 여인이 바로 이은하 씨였다. 혹시 목석 같은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거든 그녀의 도움을 받아보시라. - 김성주(2006년 독일월드컵 중계캐스터)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