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의 꿈은 발명가가 되는 것이다. 날마다 새로운 생각이 넘쳐난다. 케이트는 발명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망치나 톱, 드라이버, 접착제를 척척 쓸 줄 알고, 쓰레기 더미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발명에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낸다. 케이트는 이미 여러 가지를 발명해 냈다. 할머니를 위한 발 보온기, 고양이 초롱이를 위한 초롱이집 자동 청소기, 엄마를 위한 유리창 닦는 기계가 그것이다. 발명품이 생각한 것처럼 움직이면 기분이 굉장히 좋다. 또 사람들이 똑똑하다는 칭찬을 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발명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폭발하기도 하고,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케이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실망하지 않는다. 어느 날 엄마를 위해 뒤죽박죽 정리정돈 청소기를 발명해 내지만, 엄마가 포장을 풀자마자 뻥하고 폭발하고 만다. 케이트는 발명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케이트의 말릴 수 없는 발명만큼이나 유쾌한 결말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