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가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는 것은 지루하다고요? 보고도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림인데도 예술이라고 왜 자꾸 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 책을 열어 토끼와 함께 미술관 여행을 떠나보세요. 미야와 언니는 미술관 구경을 갑니다. 온통 푸른색으로만 칠해진 클랭의 그림 앞에선 미야는 예술이란 게 뭔지 궁금해집니다. 그 순간 토끼 한 마리가 미야 앞을 지나가고, 미야는 호기심 때문에 토끼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 때부터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이 시작됩니다. 미야는 현대 미술에서 큰 흐름을 차지하고 있는 이브 클랭의 [모노크롬 블루], 제임스 로젠키스트의 [앞 잔디], 앤디 워홀의 [브릴로 박스]와 [켐벨 수프 깡통], 로이 리히텐슈타인[꽝!], 마르셀 뒤샹의 [샘], 클레어즈 올덴버그의 [침실전체복제], 온 가와라의 [날짜그림]그리고 요셉 보이스의 [사슴에게로의 번갯불]과 같은 독특한 미술 작품들을 차례차례 접하면서, 예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가 느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예술을 알아가는 과정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발상법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또 예술이 거창한 ‘어떤 것’이 아닌 자기의 느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열린 시각을 갖게 합니다. 초현실적인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의 구조 역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총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