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시리즈!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작가들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
꽃할머니
열세 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끔찍한 고통을 받고 일생을 다 잃어버렸던 꽃할머니, 몇 십 년이 흐른 뒤에야 가슴에 묻어 두었던 아픈 과거를 세상에 꺼내 놓고 역사의 증인이 된 꽃할머니 이야기
‘평화그림책’은
어린이들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 · 중국 · 일본 세 나라의 작가들과 출판사들이
함께 만드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한 · 중 · 일 세 나라는 가까운 이웃나라들이지만
서로 동등하고 평화롭게 지내 오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근대에는 힘을 앞세운 제국주의 세력의 욕심 때문에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괴롭히는 불행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나라 사람들이, 나아가 온 세계 사람들이
평화로이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오늘의 아픔을 서로 나누며,
평화로운 내일로 함께 나아갈 것을 목표로
서로 의논하고 격려하면서 한 권 한 권 정성껏 만들고 있습니다.
기획의 배경과 진행 과정
-2005년 10월 일본의 원로 및 중견 그림책 작가들이 ‘근대 일본의 동아시아 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반성하고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사죄와 보상이 없음을 부끄러워하면서’ 한-중-일 3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함께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는 ‘평화 그림책’을 만들어 공동출판하자는 제안을 한국 그림책 작가들에게 해 왔습니다.
-2006년 8월 24일 서울에서 우선 한일 양국의 작가들이 모여 1차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2007년 중국의 작가들이 결합하고, 시리즈를 출판할 3국의 출판사들(사계절출판사, 도신샤, 이린출판사)이 결정되어 같은 해 11월 3일~8일, 중국 난징에서 한-중-일 세 나라 작가와 편집자들이 다 같이 모여 토론하는 기획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3국의 작가들이 각자의 주제와 기획안을 두고 매우 실질적이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과거를 정직하게 기록하고, 현재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연대하자는 뜻에서 ‘기록과, 공감, 그리고 희망의 연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후 2008년 5월 15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3국 출판사들 간에 공동출판의 형식과 내용을 ‘공동 기획, 편집, 출간’으로 합의하는 '한.중.일 평화그림책 협의서 서명식'을 가진 바 있으며, 3국의 편집자와 작가들이 서로 논의하면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2010년 6월 3일, 첫 번째 작품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그림책 [꽃할머니](권윤덕 글· 그림)를 출간 하였고, 비무장지대를 다룬 두 번째 작품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이억배 글· 그림, 6월 말 출간 예정)의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세 번째 작품인 [평화란 어떤 것?](하마다 게이코 글· 그림)과 네 번째 작품 [경극의 추억](야오홍 글· 그림)이 마무리 작업 중에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