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한걸음~ 아기 동물들의 행복한 나들이!
동물의 새끼는 사람의 아기와 달리 태어나자마자 걷고 뛸 수 있지요. 하지만 그 걸음은 완벽하지 않아서 얼마 동안은 특별한 방법으로 걸음을 내딛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 코알라는 엄마의 어깨에 꽉 잡고 다닙니다. 아기 원숭이는 엄마의 가슴에 매달립니다. 아기 고니는 엄마의 날개 안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아기 악어는 엄마의 입 속에 앉아 있습니다. 아기 캥거루는 엄마의 주머니 안에 들어갑니다. 모두들 다양한 방법으로 한걸음 한걸음 움직이는데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지요. 왜냐하면 아기들은 모두들 부모의 사랑을 타고 다니니까요.
아기들은 언제나 사랑을 타고 다녀요!
동물이든 사람이든 아기 때는 잘 걸을 수 없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총 20마리의 아기동물들이 어떤 방법으로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자라나는지 세밀한 일러스트로 보여줍니다. 아기 동물들의 귀여운 몸짓에 초점을 맞춘 그림과 스토리는 모두 친근하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아기동물들은 모두 개성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걸음마를 시작하는데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모두들 부모의 각별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받으며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점이지요. 이렇게 자식에 대한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마지막 장에서 결국 흐뭇한 웃음이 번집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동화처럼 보이지만 동물 생태의 한 단면을 아이들이 즐겁게 읽고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그림책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책 말미에 부록 페이지를 마련하여 각 동물의 이름과 모습을 정리하고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