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숲을 이루고 싶어
나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때론 너무 힘든 한마디
그래선 난..., 더 높이 뛰어오르고 싶습니다
이 손은 절대 놓지 않을게
서툴지만... 진심입니다
※ 책 속에는 샐리 캐릭터 스티커 2장이 들어있습니다.
작가와 동세대들의 공감지대, 샐리클럽의 네티즌과 함께 만든 「샐리's 디지툰」! 
작가는 2002년 말, 다음 카페에 샐리네 조조클럽을 만들어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다그러다 올 6월에 샐리클럽이란 홈페이지를 만들어, 카페에 올렸던 작품들을 모두 옮겨 왔고, 신작들은 홈페이지에만 게재하고 있다. 카페를 회원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 공간으로만 남겨두고 싶은 작가의 배려였던 것이다. 또한 샐리클럽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과 애정은 매우 특별한데, 홈페이지가 개설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미 조회수 250,000을 넘겼고,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 올라올 때마다 평균 50개가 넘는 꼬리말(리플)을 달 정도로 열띤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 책의 제목 또한 이러한 네티즌들의 힘을 빌려 만들게 되었다. 책 제목에 대한 작가와 편집부의 고심 끝에 샐리 클럽에 아이디어 공모를 한 지 불과 3일 만에 249개의 꼬리말(리플)이 올라 왔다. 그 의견들 속에 바로 네티즌과 만든 소중한 이름,「샐리's 디지툰-첫번째 이야기(부제: 꿈(夢)같은 하루, 기분 짱!)」이 탄생한 것이다.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 솔직담백한 작가의 시선이 동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내기 때문! 우리의 일상은 늘 소소한 기쁨과 슬픔이 있고, 때론 오해와 다툼으로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변함없는 건 늘 흘러간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어느 한순간,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에 고민과 방황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 순간들이 지나고 나면 빙그레 미소가 머금어지는 추억으로 존재하기 마련이다. 작가는 이러한 일상에 포착하여 소재를 잡되, 어렵거나 교훈적인 결론을 내리진 않는다.
'오늘의 삶에 열정을 다하다 보면 나의 꿈과 목표에 한걸음 다가가 있는 미래의 내가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삶의 자세와 생각들이 고스란히 작품 속에 녹아 나오고 있는 디지툰은 누구나 경험했음직한 이야기들을 매우 소박하고 친근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많은 동세대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이유가 된다. 디지툰은 방황과 고민으로 흔들리는 젊음에 대한 공감이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삶의 자세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은 풋내 나는 싱그러운 젊음이 있는 「샐리's 디지툰」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여기에 동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을 좀더 소중히 할 수 있는, 여유와 따뜻함을 안고서 말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