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의 눈부신 아픔
(2) 취중진담
(3) 살아간다는 것
(4)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산다
(5) 마음의 행방
(6) 두 번째 사랑
(7) 망령의 흔적
(8) 슬픈 감정들의 유희
(9) 사랑받는 자, 상처받는 자
(10) 가슴에 겨울비가 내리다
(11) 용서의 조건
(12) 둘에서 하나로
(13) 오늘도 사랑을 한다
후기
난 누굴 마음속에 담아둘 여력조차 없는 사람이에요.
헤지고 너덜너덜해져서 내가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조차 모릅니다.
그러니까 다가오지 말아요.
처음 만난 그때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그녀뿐입니다.”
철저하게 바리케이드를 치고 온몸으로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 강원진.
빙벽처럼 단단한 그의 마음은 공허하게 비어 있었다.
“평생 그 사람만을 사랑한다고 해도 괜찮아요.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나도 사랑하니까.”
가능한 그 남자의 곁에 오래 머물고 싶다.
그 사람 마음에 작은 자리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그것이 전정인, 그녀의 사랑법이니까.
오늘도 사랑을 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