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꿈이 있는 삶
봄 냄새
외로움에 울던 그 날
꿈이 있는 삶
태풍
추억
죽음의 신비
며늘아기에게
연습 1
연습 2
근원을 알 수 없는 행복
존재의 아름다움
도피
자연에서 배우는 질서
내 뼈가 무너지나이다
그리워하는 것들
저문 들녘에 서서
음악
작은 행복
제2부 인연의 소중함
나눔의 의미
첫 월급
인연의 소중함
헤어지는 연습
죽음이 주는 위안
내 탓이오!
잘 살았어야지!
가정 호스피스센터와의 인연
제2의 고향
생각의 한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유치원 일을 끝내고
삶의 교훈
내 생애에 가장 잘한 일
카페에서
첫 해외여행
제3부 내 곁에 계신 하느님
내 곁에 계신 하느님
부르심
만남
기도의 힘
눈이 열림
남편의 봉급
방황의 끝
네 마음 알겠다
가장 큰 실수
종이 몽둥이
구원의 손길
이 말을 전하라
아들의 입학
영원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떤 노인
이스라엘
주님, 제가 무엇이기에!
검은 마돈나
낙엽의 장관
사랑의 눈 흘김
제4부 등꽃 마당
1. 등꽃 마당
등꽃 마당
내 아이들에게
혼사
내 노년은
채원이
교정
어머니
딸의 유학
이상한 소풍
어떤 친구
윤이
눈물꽃
동창모임
이명
그해 겨울
자화상 1
자화상 2
거위
이별
2. 장난꾸러기 예수님
당신에게
피정
차 한 잔
장난꾸러기 예수님
성체 앞에서
작은 소망
아네스에게
상실 1
상실 2
나의 기도
들의 풀꽃처럼
목마른 예수님
참 평화
강물
살아있음이여!
법정 스님
마리스텔라의 죽음
그대에게
고백의 기도
3. 옛이야기
오늘 하루는
사랑
그리움
옛이야기
매화
봄
바람
작은 것이 아름다운 것은
스탠드 카페에서
황혼
눈물이 난다
아시나요
덕수궁 산책
겨울밤
산
풍경1
풍경2
떠남
단풍
강영순 작가는 "삶이 시가 아닌 것 없고, 삶이 노래 아닌 것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가끔 하나씩 불러 본 삶의 노래를, 내어놓긴 부끄럽지만 버리기엔 너무 아쉬워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자신의 허물을 노래하고 있다.
작가는 이런 노래가 없었다면 내 삶은 황폐한 사막이었을 것이며, 또한 어둠의 질곡에서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노래한다. 기쁠 때는 기뻐서, 슬프면 슬픈 대로 노래를 불렀다.
이것은 강영순 작가의 삶의 흔적과 신앙 고백이기도 하며 더러는 유치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작가의 참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는 머릿속에 맴도는 낱말이 생각나질 않고 때로는 까마득한 어휘들을 기억해 내야 하는 막막함도 있었지만, 일흔이 넘어 팔순으로 향하는 나이에 써놓은 글을 정리하며 알맞은 어휘를 고민하는 시간만큼은 무언가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